집장만 하신거 축하해요..
주위에서 집장만했다고하면 항상 내처지랑 비교가 되곤해요
님은 하고싶은것 먹고싶은것 외면하면서 허리띠 졸라맨 결과가 내집마련으로
이어졌으니 얼마나 다행스럽고 좋은일인가요...
나 스스로도 항상 열심히 산다고 자부하면서 사는사람인데 노력한만큼 결과가
없으니....
돈은 애들어렸을때 교육비가 덜나갈때 열심히 모았어야되는데 한참저축하고
돈모아야될때 우리는 신랑이 맡이라서 무능한 부모대신 시동생 사업 부도내고
힘들다고 돈해달래서 월급쟁이가 무슨돈이 있었겠어요
애들 교육보험까지 해약하고 우리이름으로 대출내고 십년이 넘도록 지금은 거의
끝나가지만 계속 대출금값고 있는상태랍니다.
애들은 다커서 이제는 방을 각각 따로써야될 나이가 됐지만 시댁 뒷치닥거리하느라
우리는 모은돈도없고 가게에 딸린집에서 생활하고 있는상태지요
한때는 젊어서 빨리벌면되지라고 생각하고 위안을 삼았는데 신랑이 사십이 넘었고
그때맘같이 벌이도 덜되고 애들교육비도 만만찮고 여러가지로 고민이 되네요
형제들 집에가면 예전에는 부럽다는생각이 별로없었는데 지금은 한번씩갔다오면
부럽고 마음이 심란해서 하루이틀은 일이 손에 잘안잡힐때가 있더라구요
에궁 괜히 넉두리만 늘어놓았네요...
항상 처음과 같은 마음으로 열심히 저축하고 노력하면 좋은결과가 나타나겠지요
열심히 사는모습보니 좋아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