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에 처음으로 매실차를 담궜다.
항아리며,병에 매실과 설탕를 넣어 밀봉을 해두고
3개월이 지나기를 기다리면서 맛있게 익어 주기를 바랬다.
그리고 어제 처음 매실을 열어 하얀 찻잔에 매실 두어개와 함께
차를 만들어 먹으려니 그 빛깔이 참으로 곱다.
매실을 몇개 띄우니 한 층 더 보기가 좋다.
매실을 담아 엄마에게도 한병, 방문한 친구에게도 한병 주었었다.
이렇게 시리고도 푸른 하늘을 보면서, 매실차를 나누면서
이야기를 나누고 픈 친구들 생각이 간절 하다.
빛깔 고운 매실차 한 잔이 나를 행복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