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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30평대 아파트를 사야 하나요?


BY 궁금해 2005-09-28

저희 남편은 마흔이고 매월 200 정도  받습니다.

아직 내집마련을 못해서 요즘  우리집을

장만하려고 하는데 문제는 저희가 가진 돈이

많이 없다는거지요.

해서 그냥 3천정도  대출 받을수 있는

20평대를 알아보고 있는데 주위에서는

무리가 되더라도 이왕이면 30평대를 권하는데

그렇게 하면 7천만원이나 넘게  돈을

대출해야 하는데 저희에겐 너무 부담 입니다.

아이들도 이제 초등학생인데다

저의 부부 노후대책도 암것도 없는데

평생 빚만 갚고 살수는 없잖아요.

전 집으로 재태크 하고 싶은 마음도 없습니다.

물론 가격이 오르면 좋기야 하겠지만

(솔직히 집없는 사람 생각해서 바라지도 않음)

앞으론 그럴 가능성도 별로 없어 보이고

향후 10년 이후로는 아파트는  그다지

재산가치가 없을거라고 하니

큰돈 투자하기도 싫구요.

그동안 너무 알뜰하게 살아서 이젠 좀 남들처럼

옷도 사입고 놀러도 다니고 싶습니다.

제가 사는  동네는 광역시 중심  한가운데서 

차로 10분 거리인데도 새로 입주하는

아파트가 벌써 분양가에서 마이너스 몇백으로

나오는 곳도 있네요.

소형평수가 많은 단지라 임대사업을 염두했던

다주택자들이 세금이 많아질것을 염려해

많이들 물건을 내놓았다고 부동산에서 그럽디다.

지금 제 생각은 우리 큰애가  이제 열살이니

새아파트 20년 살다 나중에 장가가면

리모델링 싹~해서 주려고요.

어차피 요즘 짖는 아파트는 수명이 40년은

더 간다고 하네요.

우리 부부는 그전에 둘이 살수있는

원룸이나 하나 사놓자고 합니다.

아니면 고향에 땅이 저렴하니

조금 사두었다가 나중에 늙으면

들어가서 작은집 짖고 살던가...

혹시 작은집에서 아이들 키워보신 선배님들

계시다면 저에게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작은 집이 아담해서 더 좋던데

남들이 말리니 사실 좀 마음이 흔들려요.

살다가 이담에 돈벼락이라도 맞으면

30평대 갈까 웬만해선 움직일것 같지 않네요.

작은 아파트에서도 불편없이  아이들 잘 키울수 있다면

저는 그냥 저의 뜻대로 하고 싶습니다.

남편은 언제나 늘 그렇듯 당신 좋을때로 해 하네요.

집은 작아도 살수있다는 말도 있고  

빚 없으면 산다는 옛말도 있던데

저의 결심이 흔들리지 않게

선배님들 용기 좀 주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