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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고향 상주에서 이런일이................


BY 파랑새 2005-10-04

뉴스를 보면서 친척이 거기 없어서

다행이라고 하면서도

새벽에 큰언니 전화에 마음이 찡했다

큰형부 사촌 여동생 조카 두명이

사망자명단에 있다는거다

큰형부 열일 제치고 새벽같이 올라갔다

우째 이런일이

솔직히 방송에 나오는 일들은

나와 무관하다고 생각했는데..........

너무 마음이 아프고

가슴이 찢어진다...........

여러분 내고향 상주에서

이런일이

너무 마음이 아프고 자꾸 눈물이 나네요

한번 크게 울고나니 살 것도 같고

다시는 이런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작은 언니가 상주에 살고 있어서

조카가 혹시 갔냐고 전화하니

조카는 일찍 집에 와서 별일 없다고 하는디........

뭐라고 표현도 못하겠고

내 마음은 너무 너무 아프다.........

이왕이면 좋은 일로 상주가 나오면 좋으련만.........

날씨 만큼이나 나를 슬프게 하는 일이.........

인터넷이 좋을때도 있지만

뉴스 리플에 이렇게 써 있더군

촌것들 연예인 한번 보고싶어서 라고

어쩜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이렇게 쓰까나

진짜 자기 가족이 다치고 아파도 그렇게 쓸까나

다른일도 아니고 사고에 그런말을 ..........

어이가 없다

제발 눈에 보이지 않아도 아픈일에는

같이 아파하지는 않아도 나쁘게 쓰지나 말지

내 마음은 내 가족이 다친것처럼 찢어진다

기운이 없고 마음이 영 그러네..........

한숨만 나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