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1,112

자다가 새벽에 도망 !!!( 삶에 미련없다 내는~)


BY 외로움 2005-10-05

 

어제,이넘 노래방이라함써 새벽 1시에 전화와서는 늦게 들어갈틴게

그리 알고 있어라 한다,,알았다,,했다

 

낮에 농협에가서 공짜로 묵은 커피때문인지 잠이 안와서 책 한권을 거의 다 읽었고

자니 눈이 엄청 피로해서 어떻게 잣는지도 모리는데,,

 

한참을 잣을까?

 

 

문을 드르륵 하고 여는소리가 엄청 크게 들린다,모리는척 하고 자니,,

 

나더러,,니넘은 술처먹고오면 또 지랄하니 신경 안쓴다 이거가?

함써 끄윽~끄윽 함써 나를 흔들어 깨운다,그래서 얼렁 일어나서 피햇다

 

 

아들자니 좀 조용히 해라고 하니,,,아들이 요즘 공부도 잘 안하고,자전거도 펑크가 나니

안고치고 걸어댕기니,,바보라는둥,,

내가 너거 둘이 멕여살릴라카이 죽것다,,,니는 내 없으모  우짤끼고?

너거둘이만 아니면 내가 이고생 안하는데,,함써 꺼이 꺼이 운다~

얼매나 기가차든지,,내가 아파도 내가 벌어서 병원비 엥간하면 다 갖다댓다,

 

그라모 당장 병원도 안가고 할틴게 일하지 마라

 

나하고 아들 먹여 살린다꼬 그리 애쓸필요없다,,

 

아들학교샘한테 전화했다,,상담좀 할라꼬,,,,

 

아이고,,,내가 저넘의 아들만 아니면,

 

 죽어도 암 여한이 없구마는 ,,,,,

 

언제 그랬냐는 식으로 쿨쿨 잠자는 이넘 얼굴을 쳐다보니 잠이 오질 않아서

뜬눈으로 밤을 새웠는데,

 

내가 길거리를 걸어가면 이넘이 나를 쳐다보는눈길이

 

저게 언제 죽나? 하는거 같다,(피해의식이 강해서 그런강몰라도 일단 그리느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