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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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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친구 초록이에게

BY 은소담 2005-10-05


 
 
비둘기에게
 
그대는 나의 깊은 어둠을 흔들어 깨워
밝은 곳으로 나를 데리고 가줘
그대는 나의 짙은 슬픔을 흔들어 깨워
환한 빛으로 나를 데리고 가줘
부탁해 부탁해 

어린횃불이 되고픈 나를 
마음속의 고향에서 잠자는 나를
천진난만하게 사는 나를 
맥빠진 눈을 가진 나를 
부탁해 부탁해 부탁해 부탁해
***************
 
초록아 !
듣고 있니?
시인과 촌장 노래좋치
내가 찾을수 있는선에서 찾아놓을게
줄수있어 다행이다..
 늘 행복해 친구야

#유머 #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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