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없이 숨가쁘게 살다 너무 힘에 겨워 잠깐 뒤돌아보니 친구란 단어조차도 제게서 넘 멀리 멀어져 있더군요.
그걸 알면서도 또 친구가 왜이리도 그립고 애틋한건지...
가끔은 우아떨며 커피도 마셔보고 싶고
가끔은 시간가는줄도 모르고 신랑이며 시댁 흉도 보고 싶구
가끔은 하루가 다르게 커가는 아이들 이야기에 빠지고도 싶구
또 가끔은 힘들때 술한잔하며 어깨도 힘껏 두들겨 줄 수 있는 친구가 너무도 그립네요.
제게 그런 친구 되어 주실분 어디 안계신가요?
언니도 좋고 동생이어도 좋아요. 멀리 계신 분들은 멜친구도 좋구요.
전 부산에 살구요. 나이는 서른셋이구여.
두 남자 꼬맹이들을 열심히(?) 키우고 있는 씩씩한(ㅠ ㅠ)주부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