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4,5학년 두아이의 직장맘 입니다.
아마도 제가 판단할때 우리집 경제 상황은 중하층(?) 인거 같고요.
이나이쯤 되면 어느정도 기반이 잡혀 있어야 되는 나이인거 같은데 ............
아직 아이들도 초등학생이다 보니 앞으로 돈들어 갈 일은 많고 돈 벌수있는 능력은 한계가
있고 걱정이 많이 됩니다. 40대 초반인데 직장생활을 언제 까지 할수 있을지도 걱정이고요!
님들은 어떤식으로 아이들 학자금 , 노후대책을 하시는지 물려 받은 재산도 없는 상태에서
남편과 내힘으로만 살려니 요즘 세상 힘이 부쳐요. 내 나름대로 아껴서 생활한다고 하는데
직장생활해도 옷하나 변변히 안 사입고 조카들옷 얻어입고 하거든요. 최대한 아껴서 살려고
노력하고 화장품은 거의 샘플만 쓰거든요. 조금은 구질구질한데 어쩔수 없더라고요.
이렇게 살아도 항상 통장에 모이는 돈은 바닥이고요 과일 한번 제대로 마음놓고 사먹을 수가 없더라고요 ---- 누구를 탓해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정말 열심히 사는데
그렇다고 남편과 나의 수입이 완전 밑바닥은 아닌데 왜 이렇게 사는것이 만만치가 않은지
우리 아이들 학원은 한 군데도 안보내요 집에서하는 학습지만 해요 솔직히 이것도 부담스럽지만 학원도 못보내는데 학습지라도 시켜야될것 같아서 어쩔수 없이 해요.
저 이라다 죽을때까지 제대로 된 옷하나 못사입고 좋은 화장품하나 못 바르고 이대로 살다가
마나 싶어요 (제가 꼭 좋은 옷에 좋은 화장품에 환장한 아줌마같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