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큰애가 초등 1학년이 되어서
일학년때는 임원이 없다구 해서
얼마에 한번씩 학교 청소를 가는데요
그렇게 얼마간 하다 보니 이제 학교 엄마들을
조금씩 알게 되구
서루 같이들 만나기두 하구 그렇게 되더군요.
근데 요즘 제가 사는 아파트 바루 옆에 다른 아파트에
사는 같은 반 엄마가 있는데
그전에두 늘 그집 아저씨가
외국에 사업체가 있어서 거의 그쪽에 나가 있구
집에는 거의 가끔 들어 오는 모양이더라구요.
그래서 이 아줌마두 자기 대루 오전에두
몇시간 파트루 일하구 오후에두 또 일거리가 생기면 또 나가구
늘 그렇게 하더니.
요즘 그집에 뭔 일이 있는지
저보다는 5살위인데
요즘 자기 주위에 다른 아줌마들 보면
애인없는 사람이 없던데
자기는 어쩌면 좋냐구
자기 좋다구 자꾸 그러는 남자가 있다는둥.
거기다 얼마전에는 아저씨가 딴 여자가 있는 모양이라구
수상하다구 외국에서 일하구 있을 신랑이
여기 있는 걸 봤다는 사람이 있어서 얘기를 했다는둥 그래서
저희 반 딴 엄마들 데리구 하루 종일 그 집인가를 찾아서
쫒아 다녔다네요.
근데 그 아줌마가 저안테 자주 오구 얘기를 하려구 하는 편이였는데
자꾸 뭐 애인을 만들어야 되나 말어야 되나
어쩌나 뭐 이런 소리를 하면
제 머리가 더 아프더군요.
자기 말루는 인간 사는게 다 그렇다구 하는데
오늘두 휴일에 식구가 쉬구 있는데 얼마전에두
낮에 며칠을 저희 집에 왔다가는
휴일에 뭐하냐구 집에 있냐구
아저씨랑 같이 있냐구
꼭 전화를 받으면서 제가 좀 조사 받는 기분이 들더군요.
그냥 편하게 자기 얘기를 했다구 할수두 있지만
아직
애들 키우면서
자기 혼자 있는 시간에 그 열기를 혼자 삮이지 못한다면
다른 일을 찾아두 되구 나름대루 관심을 좀 돌릴수두 있을 텐데.
괜히 그 아줌마 애기를 듣다보면 주위에 아줌마들이 그런건지.
자기는 아직 막 남자 사귀구 하지는 못하겟다는데
그래서 어쩌란 얘긴지..
제가 아직은 좀 그런 얘기 듣구 말해 줄 만한 나이두 아니구
뭐라구 해야 합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