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남친과 처음으로 심하게 다투었어요 사귄지는 두달반정도??
얘기 시작할께요
여느때와 다름없이 1시쯤 남친에게 전화..(주로 남친이 전화를 더 많이 해요)
일상적인 대화를 하다 제가 그랬죠
나 : 나 오늘 약속있을지도 몰라
남친: 누구?
나: 응 나 20살때부터 알던 오빤데 원래 그오빠가 지방쪽에서 일하는데
인천에 볼일있어서 왔나봐 어제 오늘 시간되냐구 문자왔더라구
남친: 그때부터 뾰족해서 꼬치꼬치 캐묻기 시작했어요
나이는 몇이냐 누구냐 어쩌고 저쩌고
그러다 왜 니가 그 사람을 만나야되냐...화를 내길래
나 : 그냥 친구로 만나는데 왜 그래?
남친: 참나 친구?? 야 10살 차이나는 남자가 친구냐? 그사람 결혼도 안했냐?
나 : 어 안했어..나이차이 많이나도 친구처럼 그냥 편하게 아는 오빤데 뭐?(나도 까칠해짐)
그렇게 대판 싸웠어요..
전 사실 남친이 여자친구 만난다하면 응 그래...이러거든요
물론 제 남친은 안그래요..
뭐..저는 별로 상관없는데...
전화오면 자기가 먼저 누구한테 온거고 뭐라한다는 전화내용까지 다 말해요..
전 굳이 안물어봐요..
당연히 할말 했겠지 하는거거든요..
그러면서 저한테는 얘기안한다 뭐라해요
전 반대입장이에요
내가 전화왔는데 남친은 뚫어져라 쳐다보고
누구야? 이름이 뭐야 왜 전화했는데 시시콜콜...
물론 저는 꼬치꼬치 캐묻는다 생각하고 남친은 그건 당연한거라 생각하고..
그래서 싸웠어요..
저 출근하는 버스안에서...-_-
그래서 제가 다투다 그랬죠
더 얘기해봤자 싸움만 더 나냐
우리둘다 서로 이해못하는데 그만 통화하자구요..
아..
물론 남친이 그렇게 승질내길래 저도 같이 박박 승질내다..
(남친이 만나지 말라더군요..그래서 첨엔 싫어! 그랬거든요 그땜에 더 열받았고..
저는 만나지 말란 말에 확 열받은거고..)
그러다 제가 알았다고 안만난다고 됐냐고 했어요
사실 사귄지 얼마안됐을때 얘긴데
그때도 저포함 고딩때 친구 4명이 놀러가자했는데 남친이 가지 말라해서 무산된적이 있어요..
물론 그때는 그래요..
제가 남자친구(그냥 친구)포함 여러 친구들과 술먹고 남친에게 전화도 안하고 집에와서 뻗어 그냥
잔거...그 죄로..남친이 가지말라해서 순순히 알았다했구
친구들한테 못간다하고 욕 바가지로 먹었습니다..
근데...전 간섭받는 느낌만 나는지..
그냥 짜증났어요
저도 곱게 말 안나왔고 알따구 안만나면 되지 않냐구 그니까 나 진짜 말하고 싶지 않으니 끊자했어요
남친은 나보고 이기적이라더군요..
근데 전 그렇게 생각했거든요
내가 별로 말하고 싶지 않다는데도 끝까지 전화붙들고 안끊는건 이기적인거 아닌가요???
암튼 그렇게 계속 통화하다
제가 회사 와서야 간신히 끊었습니다
바로 수업에 들어가야했기때문에...
전 남친과 말하고 싶지 않았어요..
당근 그 오빠한테서 문자 + 전화왔지만 뭐라 할말이 없었어요
딱히 핑계 댈 말도 없었고 거짓말 하기도 싫었구..그렇다고 남친이 못가게 한다는 말도 하기 싫구..
그 오빤 내가 지금 남친 만나는줄 모르고 그러니까요..
그래서 그냥 씹어버렸죠-_-
기분 영 꽝이었는데
끝날시간 맞춰서 학원앞으로 왔더군요 남친이..
전 이것도 기분이 나빴어요
나 화나면 혼자있고 싶어하는거 뻔히 알면서 자기맘대로 학원앞으로 오고
차를 타고...
제가 처음으로 꺼낸말이 집으로 바로 갈꺼야 <<< 이거였어요
별 말없다 좀뒤 꺼내는말이 첨 자기보자마자 하는말이 고작 그거냐구
또 싸웠습니다
전 화가났어요
남친은 아까 통화할때도 그랬지만 계속 똑같은 말만 반복하는거에요
그럼 자기가 잘못된거냐구
여친이 딴남자 만난다는데 화안낼 남자가 어딨냐구
계속 똑같은말만 반복되니 저도 같이 싸우다 그랬습니다
어차피 너나나나 피차 서로 이해못하니까 그만하자구요..말하기 싫다구요
그랬더니 말 안하면 어쩔꺼냐구
어쨌든 풀어야 될꺼 아니냐구 하대요
저 그랬어요
너 풀려고 왔냐고
그랬더니 그렇대요
그래서 그랬죠
푸는게 뭐냐고...서로 양보하고 이해하는거냐니까 그렇대요
자기가 양보하고 이해할맘이었음 저한테 그케 말하나요?
죽어도 이해못하고 내가 이상하다고 계속 그말만 했는데요..
그래서 저 그랬어요
너 양보하고 이해할라고 온사람 아니니까 나도 말하기 싫다고요
그랬더니 대체 뭘 양보하고 이해하냐고 묻더라구요
전 그랬죠
양보안해도 되고 이해안해도 된다구요
내가 언제 이해해달라했냐구 그랬어요
그럤더니 어이없어 하더라구요
전 그래요
꼭 이해할 필요없다고 봐요
죽어도 이해못하는데 어째요
그냥 이해안하고 넘길수도 있자나요-_-
난 말하기 싫다는데도 남친은 계속 똑같은 말 반복하고(이를테면 내가 뭐땜에 화났는줄 아냐
넌 대체 왜그러냐 등등)
계속 말하기 싫다고 입다물다
나 집에 가고 싶다했더니 안보내주더군요..
전 이것도 내 의견 무시한거라 생각하거든요-_-;;
그러다 제가 그랬죠
알았다고 이제 내가 남자는 무조건 안만나겠다고요-_-
그랬더니 막 한숨쉬고 화를 내더라구요
내 입에서 좋은말 나오길 기대했냐고 했죠
결론짓자 결론짓자 하도 그러길래
그니까 내가 남자 안만나면 싸울일 없을꺼 아냐
그래 안만나면 되잖아
제가 이렇게 소리쳤어요
남친은 또 다른사람들한테 물어봐라 어느누가 어쩌고
난 계속 말도 하기 싫었구...집에 가고만 싶었는데 자꾸 했던말 반복하고
정말 싸울라구 작정했는지...
난 분명 화나면 혼자있고 싶다고 말했었는데 그말 무시하고 자기멋대로
그리고 결국 집앞까지 데따주고는 그 앞에서 또 한참...
그러더니 내 손잡고 자기 얼굴 보라고 그러고 나 껴안고..
전 화가나요
자기혼자 화냈다 자기혼자 푸는건가요 뭐에요
내가 계속 말해봤자 싸움만 나니까 그만 말하고 나중에 통화하자고 몇번을 말해도
무시하고 계속 말하고
집에 가고싶다해도 자기맘대로 집에도 안보내주고
말하기 싫다는데 자꾸 말시키고
풀고싶지도 않은데 손잡고 껴안고 자기 얼굴보라하구
이케 헤어질꺼냐 하구..
솔직히 남친이 날 더 좋아하는거뿐이지 남친이 더 이기적인거 아닌가요?
왜 내의견은 존중안해주면서 내가 남자만난다고 화를내나요
자기를 알기 훨씬전부터 알던 정말 좋은오빠인데요..
남친은 저보고 이기적이라고 하네요
그냥 암말 안했는데...저 숨막혀요...
제가 진짜 못되먹어서 그런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