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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이모,아빠는삼춘?


BY 보리차 2005-10-29

큰 아들과 대화를 햇다.

"애야 엄마 이름이 모야?"

"...이모"

"그럼 아빠 이름은 모야?"

"삼춘!"

엄마 이름과 아빠 이름을 가르쳐 줘도 자꾸 이모이고 삼춘이란다.

글케 몇일이 지나고 다시 아이에게 물엇다

"엄마 이름이 모지?"

"이모"

"아빠 이름은 모지?"

"삼춘"

"그럼 니 이름은 모니?"

"형!"

엥? 형 이란다 ㅡㅡ;;

그때야 난 알앗다.

애가 왜 엄마가 이모고 아빠가 삼춘이라고 하는지 ㅎㅎㅎ

언니와 동생  조카들이 나를 부를때 이모라고 부르니깐 엄마이름은 이모이고

그 조카들이 남편을 삼춘이라고 불러서 아빠는 삼춘이고

자신 이름은 작은 애가 형이라고 부르니깐 자기 이름이 형이라고 생각햇던거다 ㅎㅎㅎ

얼마나 웃었는지 몰라요 ㅎㅎㅎ

유전적으로 아빠 닮아서 혀가 다른 사람보다 붙어 잇어서

시술도 해주고 햇는데 4세인 아들이 말이 마니 느려요.

요즘은 엄마 아빠 이름 모냐고 물으면 어설프게 발음을 해서 대답한답니다.

애들의 순수한 생각 넘 사랑스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