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지 올해딱10년이네요..그동안남편의 기세에 가려져서 힘에눌려서 쪼그라들대로 위축될대루 되여잇는 제자신을 요즘들어서야 찾아보구잇는듯하여...가는 내인생이 이렇게 억울할수가 없네요... 너무너무 억울하구 분하구..더이상 이렇게 살구싶지않은데... 처음으로 방황이란걸 해봅니다..머리가 뽀개질만큼 쥐여짜봐도 길이보이지 않아요... 남편이랑은 결혼한지 3일이 되지않아서부터 여직까지 같이 장사를 햇거든요..치킨집으로부터해서 지금의 유통업까지...맞벌이라기보다는 저는 남편의 시녀나 다름없져..첫아이가져서 부터 출산 둘째임신부터 출산 단하루도 쉬여본적이 없답니다..10년동안 친구만나 차한잔 해보지 않앗다면 믿을분 없을꺼에여..친구 놀러오는건 상상두 못하구여..전화루친구와 수다떨다 걸리면 죽음이죠..무슨 장사전화니 오래하면 안된다나..그래서 그런 가부다 햇죠..정작 지는 할전화다하면서... 지금 다시생각해두 울컥울컥하는건 애들키울때죠...우리애들이 까다롭고 해서 어릴때 많이 힘들엇어요..장사할때두 애봐줄사람두 없엇지만 남편은 봐줄려구 생각두 않햇죠..그댄저두 어려서 그냥 묵묵히 조용한게 편한지라 두시 세시까지 애들둘을 다업구 장사햇음니다...장사끝나구 잘때두 저의 애들은 하루밤에두 여러번씩 깨서 울군 햇죠 그때마다 남편은 시끄럽다구 소리지르군 햇죠...그래서 여름엔 우는 아이달래려구 업구 밖으로 나가군 햇음니다...애업구 하얀게 날샌적두 많앗구요..그때마다 서럽구힘들어서 애업구 울군햇죠..그렇게그렇게 애들키우랴 성미고약한 남편 비위맞추랴 남편이 하지말라면 두번다시 하지않앗구여,,남편이 싫다면 친구며 친진들까지 만나지 않구 살앗습니다..그러니 제게 자유라는건 오로지 주는 돈으로 그것두 정해진시간에 허락하는 시간에 시장봐다가 밥해서 밥먹구 화장실가구 애키우구 남편 잠자리 해주는 외에는 일절 세상과두 두절이죠... 그래저래 애들두 크구 십년이 지낫습니다..그간살아온 애기 어찌 다 옮겨쓸수잇겟어요.. 10년동안 살면서 참버린것두 포기한것두 많앗습니다...싸움참많이두 햇습니다...맞기두 많이 맞앗죠...말에 못이기면 손부터 올라가는게 남자들이란 인간이잖아요..두들겨 맞아도죽일만큼 미운 남편의 기세를 누를 자신이 없엇지요,,,그래서 흐지부지 싸움은 저의 몸에 시커먼 멍투성이만 남긴채 아무의미두 아무런 달라짐두 없이 끝나군 햇죠..남편은 성격이 워낙불이라서 한번불러 대답이 없으면 바루 불벼락이죠..술버릇은 어떻구요,,술만봣다면 자제를 모릅니다...그래서 술먹구 늦는날이면 밤새 가슴 콩닥이며 기다렷구 맘속이로 수천 수만번 기도하죠..제발 오늘 만은 평안하게 보내게 해달라구요,,근데 번마다 제기도 들어주지 않더군요,,술먹구 터벅거리는 발걸음소리 들린다싶으면 자리에서 스프링처럼 일어나 문옆에서 대기하구 서잇어야죠..심장은 금방이라두 터져나올듯하구 손바닥 가운데가 저려오기까지합니다..그토록 남편은 무섭구 두려운 존재죠..그래서 꾹꾹참구 또 참구 정작 싸워두 갈때가 없어요,,가진돈두 없지만 갈곳두 없지요...아참 전 중국에서 시집온지라 친정이 한국에 없잖아요...이애기 하니까 남편이 또미워지네요.. 결혼 10년동안 한번두 고향엘 가보지 못햇다면 다른애긴 않해두 제처지 알만하죠..그래두 저희 남편 뭐래는줄아세요..못가는 너두 속상하지만 못보내주는 지는 더가슴아프대나 그러니 친구 아무개가 아무개가 친정간다 중국간다는 애긴 지 속상한 맘헤아려서 날더러 꺼내지두 말아달라는군요..웬수가... 정말이지 중국에서 결혼해와서 아니다 싶으면 내빼는사람 여럿봣거든요,,,그래서 결혼초기는 내가 도망이라두 갈까봐 그랫다지만 그럼 지금은 뭡니까..남편과 7년차이가 나지만 모르는 사람들은 부녀지간이라구두들 할만큼 전 동안이구 남편은 좀 늙다리거든요... 결혼해서 지금까지 미용간숫자가 아마 다섯손까락안에들껴에여...왜냐구여 시간이없어서요...바깥외출은 남편이 내주는 시간에만 허용되는데 애들어릴땐 파마 말라치면 애들 칭얼거리니까 포기햇구여..게다가 돈두 주지않앗구여...지술푸는 돈잇어두 제머리 만질돈은 없거든요..그건 지금두 마찬가지구여..지금은 더구나 하는 일두일이구여 해서 미장원안가본지다 1년반이됏습니다..그런다구 우리남편 지 머리 건사하난 유별나죠 옆으로 조금 길어나는 꼴두 못보니 한달에 세번이상이죠 지는 이주에 한번씩 저희 기사님이랑 번갈아가며 휴일인데 전 365일 단하루두 쉬는 날이 없죠 전화받아야 하니까요..6시반부터 저녁9시까지요 그래서 전화 노이로제 걸렷어요,,,남의 집전화 다우리집 전화처럼들리거든요,,,그래두 그래저래 커가느 애들 재롱보며 세월보냇는데 요즘들어 갑자기 밉던 남편이 더미워지네요..남편의 뒤모습만 봐두 먹는모습이며 자는 숨소리며 하물며 간혹가다 먹을것 사들구 오는 모습마저 구역질나네요..불안해요 저지금 10년참앗던 화산이 폭발할것같은 느낌 이 자꾸들어요..근데 쉽게 터뜨려지지않는게 저지른 다음이 두려워서 일꺼에ㅛ..느낌이 이번은 터지면 이혼으로 가든지 아님 자는 남편은 쥐두새두 모르게 죽일껏같거든요,,,이런느낌 처음이에요 제자신두 너두 두려워요 뭔가 일낼껏같아서..정말이지 죽도록 패놓구 씩씩 자구잇는 모습볼때마다 속으로 죽여버리는 상상 많이 햇거든요...너무너무 짜증나요..모든게 애들두 가끔 말썽부리면 꼭지 애비 닮아서 그런같아 밉더라구요......이렇게 쭉 순응 하며 살아온 제자신이 한심하구 벗어나려하지않구 바꿔보려하지않구 그냥 안주하며 바들바들 가시방석으로 살아온 인생이 너무 아까워서 더는 낭비하구 싶지두 허비하구 싶지두 않네요...제나이 인제33살인걸요...가진것두 할줄아는것두 없는제가 무섭구 가시방석일지라두 거기에 적응해온 내가 과연 혼자살아갈수 잇을지....친구도 친지도 한국엔 없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