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268

누가 군에 아들을 보내고 싶을까?


BY 어머니 2005-11-09

어제 TV 프로그램에서 요즘 군의 의료시설과 아픔을 겪는 우리의 아들들의 아픔을 보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군에 모습이 달라지고 있다고 아무리 소리 높이면 뭐하는가?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건강한 우리의 귀한 자식들의 의무인 군생활이 이렇게 취약할 수 있는지 묻고 싶다. 세상은 하루가 다르게 달라지고 있는데 구태의연한 현 실정의 군의 수뇌부는 사병의 정신적인 아픔은 못헤아린다고 하지만 육적인 아픔 하나 못안아주는 군에 아들 보내고 싶은 어머니 대한민국에 있을까싶다.

최소 우린 아플 권리가 있고 그 아픔에 치료받을 권리 또한 있다.

그러한 군에 의료장비의 체계는 어떠며 군의관의 실태는 어떤가를 보고 우리 군의 열악함을 슬퍼하지 않을 수 없었다.

우리 앞에 펼쳐있는 복지혜택에 앞서 우리 군의 사기를 높이고 아들을 군에 보내 마음놓을 수 있는 의료체계가 무엇보다도 시급함을 호소하고 싶다.

후진국의 진면목을 보여준 사례다.

70년대의 우리 국민의 의료시설도 그 보다는 낳았을 것이다.

세계를 한 눈에 들여다보는 현 시점에서 달라지는 우리 아이들의 정신세계에 초점을 맞추는 훈련과  마음을 읽는 군의 모습이 절실히 개혁이 필요한 시기다.

군의 장비가 아무리 선진적이고 최신식임 무엇하나 우리 군의 아들들의 정신건강이 튼튼하지 않다면 무용지물일것을...............

대한민국의 어머니의 간절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