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아저씨 뭔가 보여줘요...!!!
군을 사랑하는 78년도 전역한 예비역 육군 병장입니다. 일부 언론에 후배들이 매도당하고 난도 질 당하는 현실을 보고 있자니 울분과 울화를 참을 길 없어 몇 자 적어 봅니다.
우리사회에 언제부터인가 대중의 여론을 필두로 현실을 부정하고 왜곡하는 일이 빈번하게 벌어지고 있음에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내가 지난 30여전 군대생활 당시 겪었던 아득한 추억을 가지고 21세기 군대의 병영문화 이야기를 한다는 것이 시대적으로 뒤떨어진 것 같지만 그래도 군대라는 속성과 특수성을 이해한다면 군을 부정하고 비방하는 것을 참고만 있을 수 없으리란 생각입니다.
군대를 비방하는 시민단체나 네티즌들의 행태에 대하여 용납되지 않는 것은 주장하는 사안에 객관적이지 못하고, 역사적 사실 조차 인정하지 않고 자신들의 주장만을 강변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이들 주장엔 편향된 이념을 깔고 있다는 것에 강한 거부감과 오해를 받아 마땅하다 보며, 군의 발전을 고대하기보다는 국민과 군을 이간, 군의 사기와 단결을 문란 시켜 弱軍, 한미군사동맹 약화, 주한미군 철수, 자주국방, 우리끼리 통일 등 현실과는 동떨어진 이야기뿐이다.
최근 군도 대내.외 매우 중요한 기간이라 생각되네요, 지난번 군이 발표한 개혁안의 요지는 “작지만 강한 군대“ 즉 첨단 과학 기술군 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담고 있으며, 군은 일치합심해서라도 보란 듯이 뭔가를 보여줘야 합니다. 군(軍) 개혁의 성공 열쇠는 ”군. 관. 민 모두 하나가 되어 군을 사랑하고 격려하는데에 따라 달려있다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