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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후면 뭔 낙으로 사낭 ㅋㅋㅋ


BY 외로움 2005-11-16

 

그저께,

 

 감 박스를 테이프로 붙이고 있는데, 모하마드가 어눌한한국말로 막 고함을 지른다

 뭔일인가? 당췌 우떤 시부랄넘이(하도 외국노동자를 무시해서리 ㅋ)또 모하마드를

 지랄뱅하노? 잡아서 얼렁 할매들 일하는 작업장으로 뛰어갔다 그때 이넘도 옆에서

지켜보고있었다,

모하마들왈  말로 하세요? 왜 발로 툭툭 차세요? 일 하고 있잖아요?

야야? 하지 말고 이름부르세요?

 

내용인 즉슨,,

 

얄궂은 감 몇백개 넣은다꼬 디게 지가 잘난줄 아는 시골 영감탱이한명있다

(여긴 무조건 사장님이다) 자기감을 모하마드가 상처나게 다룬다고 야야? 살살

다뤄라? 하고 모하마드가 감을 담고있는 박스를 발로 툭툭 찬거다

이넘도 옆에서 암말안하고 서 있고,,모두 다 모하마드가 큰소리로 말을 하니

놀라 눈만 휘둥그래지고 순간 몇초간 정적이 흘렀다 그영감은 슬그머니 꽁지빠지듯이

가삐고,,,내가 모하마드? 잘했다 잘했어~~~

저 아저씨는 형님한테도 고함을 잘쳐요? 한다 (형님이라카모 이넘을 칭함 ㅋㅋ)

같이 일하는 한 아저씨는 아이고 인자 클났다 자꾸 이름을 부르라카는데 당췌 이름을

외울수가 있어야제? 아이고 아저씨요? 무하마드 알리 생각하이소,,무하마드만 외우면

됀다 아잉교? ㅋㅋㅋ

그라고 이름놔두고 야야? 하면 기분나뿌다 아잉교 ㅋㅋㅋ

할매들이 웅성웅성,,나더러 각시야? 저 총각(모하마드)이름이 뭐라캤노?

모' 하' 마' 드...했더니 모하마드,,모하마드,,함써 연신 중얼중얼 거리더마는

어떤할매는 갑자기 그말이 생각이 안낫던지 모하마드보고 마마? 하고 불러서

얼매나 웃음바다가 됐는지 모린다,,,옆에서 어떤할매는 니는 모하마드라 카는데

총각보고 엄마라꼬 하모 우야노 함써 또 웃고 ㅋㅋㅋ

 

역쉬 일하는데는 울나라 남자들 못따라온다 키만 컸지, 딱 시키는것만 하고

눈치껏 알아서 척척 하는게 없다,,일일이 시켜야 한다, 등치도 넘 말라서 무거운

감박스 내리는것도 안쓰럽고 추운 늦은저녁에 벌벌벌 떨고,,이넘도 불쌍해서

일 못시키겠단다,,음식는 맨날 파키스탄음식인 밀가루튀겨서 야채뽁아서 말아서 묵음

끝이고,할매들 전부 저거 묵고 뭔 힘을 써노? 그래도 자기는 배가 부르단다

 

요새 모하마드한테 영어배운다꼬 정신없다 나더러 왜 한국말안하고 영어로 자꾸 묻냐?

 

근대 우야나? 2주후면 파키스탄으로 간다카네,,

 

허이고,,,하루가 우에 지나가는지 모리는데,  하이고 인자 뭔 낙으로 사나?

 

앞으로 추운겨울이 들이닥칠끼라꼬 손난로꺼정 다 주문했놧는딩 ㅋㅋㅋ

 

하이고 감이 넘 달아서 속이 다린다 다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