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모든 것이 허망하다
그때 ~
애들아버지가 병원에 있을때
작은애가 야간수업을 받고 늦게 병원에왔다
12시가 다 되어 집에 데려다 주고 다시 병우너에 와야하기에
냅다 달렸다
신호동도 보이지 않았다
애~~~~~앵~
갑자기 싸이렌소리가 울린다
아들이 엄마 뒤에 ~
가슴이 콩당거린다
순경아저씨
메모수첩들고 면허증제시하라신다
난 뭐가 잘못된건지도 모르고 왜그러시냐고반문한다
아저씨 귀찮으신지 신호위반하셨습니다 하신다
저 지금 급해요 법대로 처리하세요 빨리가야한다고요
그리고 또 내달렸다
그러자 막내아들이 엄마그렇게 하면 안돼요
이만저만하니까 봐달라고 사정을 하면 첫번째딱지인데 안봐주겠어요
한다
딱지벌금물었다
어차피 엄마가 잘못한건데 봐달란다고 봐주냐
그래도 굽신거리며 잘 봐달래야한단다
그래 세상을 너무 융통성없이 산다
대나무가 되기보다 갈대가 되라
부드럽게 그렇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