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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를 보다가...


BY 전업주부 2005-11-23

"직장맘(취업주부)아이들과는 놀지마"라는 기사를 보게 됬다.

아 짜증났다.

난 전업주부,

주부들끼리 싸움 붙이는 것 같은 기분...덧글을 보니 더 환상적이다.

가장 열받은 덧글

 

<솔직히말해라.사회생활할 능력없으니깐 집에서 살림하는거 아니에요?사회생활하기싫으면 집에서 애나잘키우는게 당연한거지.뭘 그렇게 애를 위해서 집에서 노는것처럼말하쇼?능력없으니 살림하면서.>

 

내가 일을 안하는 이유는 내가 원더우먼이 아니기 때문이다.

연년생 아이들을 아침에 깨워 씻기고 아침 먹여서 놀이방보내고 서둘러 출근 했다가 눈치보이는 칼퇴근 하면서 애들 데리고 와 씻기고 저녁 먹이고 빨래하고 청소하고 애들 노는 것 같이 봐주고 설거지하고 과일 깍아내야 하고....남편은 하나도 안도와 주더라.

도와주라고 해봐야 싸움만되고 시켜놓고도 속터져서 내가 하고 만다.

회사 나가는 건 그리 힘든게 아니다.

회사다닐때는 저녁에 퇴근 할때가 제일 싫은 시간이었다.

아 집에 가면 또 전쟁이겠지.. 잠은 몇시간이나 잘 수 있을까...

다 그렇지는 않겠지만 그때 느낀건 남편이 백만원이라도 벌어오면 절대 집에 있어야겠다 였답니다.

집안일도 얼마나 노동인데 집에서 놀다니... 살림 하나두 안해본것들이 꼭 저 지랄을 해요.

회사일 해보니 집안일보다 훨씬 수월해서 노는 기분이던데(남들은 참 힘든일이라고 했음)

 

저런 덧글이 참 많았답니다. 정말 내가 능력이 없어서 놀고 있나 싶어지대요.

님들 생각은 어떠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