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파트 뒷 공원...
밤새 소복히 쌓인 눈이 어느새 눈썰매장으로 변해 버렸답니다.
아이들은 어디서 구했는지.
비닐 쇼핑백을 반으로 잘라 하나씩 나누어 눈썰매를 타고 있답니다.
그 모습을 보니 나 어릴적 생각이 나드만,,
그땐 산소에 올라 비료 푸대 깔고 눈썰매를 신나게 탓었는데..ㅋㅋ
그때나 지금이나 아이들의 마음은 같은가 봅니다.
잘익은 빨간 사과처럼 볼이 빨개져도 이까짓 추위쯤 아무렇지도 않은체
아주 신나게 놀았답니다.
(사실 나도 타고 싶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