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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그림자


BY 눈사랑 2005-12-30

한껏 부푼 가슴 안고

올해를 시작했지만

달라진건 아무것도 없었네

아마도 내년에는 좀 변해질수 있을까

그래 아주 조금만이라도 달라진 모습 보이고 싶다

그렇지 못할바엔 영영 꼬마인형처럼

네가 보는 곳에서 가만히 있고싶어

네가 만지작 거리는 노리개도 괜찮아

난 너의 하얀 그림자가 되어서

봄에는 꽃으로 널 감싸고 여름이면 나무 그늘 되어

가을이면  낙엽되고 겨울되면 따뜻한 사랑이고 싶다

네가 날 언제까지 생각할수 있는지

한 1년... 아니면 두달..

내가 이렇게 말하면 아마 넌 그럴거야

 

그렇게 오래씩이나... 3일도 어렵지

난 3일을 30년으로 계산하고 있을텐데..

너무 쉽게 생각하는지 모르겠네

어쩌면 넌 내맘에 쏙드는 그런 사람이었니

억지로라도 시켜서 할수 있었을까

내가 너에게 의지할수 있게 된것은

너의 빈틈없는 배려인것을

난 점점 깨닫는것 같다

그리고 난 어떤 표현을 하는데

니 눈치 보느라 숨도 제대로 못쉬는거..


휴.. 넌 어쩌면 가끔 헛다리 짚고 날 몰아 붙이는지

난 불안해 미칠 지경이야

 

이젠 날 자유롭게 말이라도 할수 있게 해 주세요

나도 매한가지 인거 알면서 하는 소리다

그래도 넌 나보다 자유가 많은 프리랜서이잖아

새해엔 좋은 시간들을 보낼수 있겠지

난 너에게 무슨일이라도 조그맣지만

정성을 기울이는거 모른척 하지 말고

칭찬도 해주고 하면 난 정말 행복할거야

조그만데서 섬세하게 느끼는 감정이

내가 제일 좋아하는거 이젠 알것도 같은데

그리고 나도 잘해줄게

지금도 널 생각하면 미소가 흐른다

넌 내겐 아주 특별한 사람이니까

며칠 안남은 올해 마무리 잘하고

밝은 새해를 맞이하자

언제나 사랑스러운 너

행복한 꿈꾸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