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신랑 자랑 좀 하려구요...1월9일이면 결혼기념일이예요...만 6년이 되는거죠...
근데 수욜날인가 신랑한테 문자가 와서 봤더니...기념일이 월요일이니..미리 토요일날
당겨서 1박2일 여행을 가자네요...강릉으로요...사전에 아무런 얘기가 없어 그냥 외식이나
하려니 했는데...이게 웬떡!...걸리는게 한두가지가 아니지만 무조건 좋다고 했지요...7년째 들어서는 결혼생활...남들은 권태기가 뭐다 하는데...우린 여전히 좋은것 같아요...신랑이
무진장 자상해서...가능한것 같아요...강릉은 결혼전에 같이 한번가고...우리딸 백일기념
으로 2001년에 가고...5년만에 가는거라 설레요...정말 오랜만에 동해바다라니...바다가
바라다 보이는 곳에서 1박하고...담날 용평으로 스키타러 가기로 했습니다...이젠 둘이
아니라 셋이 가서 더 좋아요...우리 신랑 가끔씩 이런 이벤트로 저희 모녀를 놀래킵니다...
너무 너무 사랑스러워요...앞으로도 변함없이 이렇게 살아가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