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밤은 달빛이 유난히도 고운데
옛날 그모습을 보는것같아
가로등없는 밤길을 밝혀주던 그 은은함은
빨리도 지나버린 세월만큼이나
모든게 변해 버렸지만
아직도 그대로인 모습을 보면서
나도 변할수 있을까하는 생각이 드네
좀처럼 입을 열지않는 네가
한바탕 휘몰아치는 비바람으로
내 가슴을 때리고 지나가네
중간중간에 내가 끼어들어 보려 했지만
공간과 시간을 다 빼앗아 버리니
빼꼼히 머리만 디밀고 위아래 두리번 거리다
몰매만 맞을것 같아 아예 소낙비는 피하고 본다
내 눈에는 왜 네가 제일 멋져 보일까
그건 너하나만 믿고 사는 나이기에
아무일 없던듯 널 대할수 있어서 참 좋아
누구나가 다 좋은감정 가질수 있는거 아니잖아
날 애틋하게 생각해주는 너는
내 마음을 향긋하게 해주는 뭐가 있는것 같아
고집을 부려도 그게 예뻐보이는건
내가 속으로 나도 그런적 있었다는게
웃음지을수 있어서 즐겁기까지 해
네 마음속에 있기가 쑥스럽지 않게
난 정말 널 아름답게 사랑해 줄거야
지난번 무표정한 목소리에
난 간담이 서늘해 지고 말았지
사정이 있어서 그런줄로 난 알고 있을께
어려울때 일수록 담담한 마음을 가져야해
네가 날 지켜주니 정말 행복하다
너도 항상 행복한 시간 보낼수 있도록 노력할게
그리고 너에게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지낸다
날 생각해주는 너의 깊은 마음
내 가슴이 뿌듯해져 기분이 좋아
진정한 네 마음 가슴깊이 새기고 있어
나의 천사인 널 사랑한다
사랑하는... 영원한 나의 친구야
달밤에 그리워할수 있어서 행복하다
푸근한밤 깊은 잠 이루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