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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사기수법 조심합시다


BY 어리석은 나 2006-02-18

급하게 가게를 교차로에 내놨습니다. 담날부터 걸려온 전화는 전부 부동산이더군요

자기들이 빼주겠다며....

맘이 급해있던 제게 던진 그들의 당근은 이랬습니다.

광고비 얼마만 내놓으면 (6만원에서 35만원까지 각양각색) 자기들이 열흘안에 가게

빼주겠다며  친절히 아주 친절히 보증금이 얼마냐에서부터 왜 가게를 내놓는지까지

알아본다음에 자기들이 한 천만원정도 올려서 내놓고 거기서 우리가 원하는 금액까지

흥정한다음에 저에겐 수수료를 받지 않고 상대방만 받는다고 하더군요.

아주 그럴싸하게.... 그리고 여긴 지방인데 서울에서도 전화가 왔더군요.

마침 자기부동산 손님중에 우리쪽에 관심있는 사람이 있는데 하면서 예의 그 똑같은

질문을 하고는 며칠내로 이사람이 그쪽으로 가게를 보러 갈텐데 흥정은 자기가 할테니

가게만 보여주기만 하면된다고.... 그리고 오늘 전화가 왔네요.

급해서 가게 위치하고 밖에서 매장만 보고 왔는데 그사람이 70-80%로는 확정된것 같다면서

확실하게 여기 매매가가 얼마인지 보여줘야 하니까 광고비 10만원을 보내주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임자가 나타나면 된거지 그게 무슨소용이냐 했더니 상대방 사람이 신문에 나온걸 보여줘야 확실히 믿고 계약한다면서 하길래 어떨결에 송금하고 말았네요.

사실 지금 제가 가게 내놓은곳이 신흥상권이라 빈점포에도 권리금이 몇천씩 붙을정도로

인기있는 곳이라 여길 아는사람이라면 충분히 계약하걸라 생각했던게 잘못이었던것

같습니다.

결론은 사기를 당한거네요.... 요즘 부동산하는 사람들이 교차로등 일간지보면 인터넷에도

광고가 뜨는걸 이용해 이런식으로 사기를 친다는걸 오늘 당하고 난뒤 다른 분을 통해서

알았네요.. 그분도 아파트를 급하게 내놓았는데 저랑 비슷하게 해서 몇십만은 송금하고

나중에서야 속았다는걸 알았다고 하더군요..

여러분들 중에서도 혹시 임대나 매매를 이용하실때 이런 부동산 사기 조심하세요.

정말 고단수랍니다.. 오늘은 정말 제자신이 한심해거 미칠지경이랍니다.

벌써 두번 송금해서 16만원 날렸네요.. 신랑은 그나마 다행이라고 하는데 돈보다 이렇게

진중하지 못하고 속임을 당했다는게 너무 한심하네요..

도대체 이세상은 왜이렇게 믿지 못할게 많은지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