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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울 수만 있다면...
BY 향기사랑 2006-03-14
`마음에 뜨는 무지개.
사람 마음이
왜 이리도 간사한지 모르겠습니다.
당신 생각
아예 지워버리고 싶다고
입버릇처럼 마음에게 말을 하지만
달래고 또 타이르지만
내 마음대로 되질 않습니다.
그리고 또 어느날은...
그리움이 사무쳐
어제의 다짐을 잊어버리고 맙니다.
한 사람을 만나 사랑하게 되기까지엔
시간이 얼마 걸리지 않지만
그 사랑을 잊기까지엔
평생이 걸린다는 말...
요즘처럼 피부에 와닿을 줄은...
당신 주변 상황들이
하루 빨리 좋아졌으면 좋겠어요.
그리되면...
이 지리한 기다림도
모두 사라질까요...
지울 수만 있다면...
마우스로 삭제하듯
일순간에 지워질 수만 있다면...
이 순간의 고통들
웃으며 회상할 날들 또한
분명 오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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