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이 퇴근후 출출했는지 피자를 시켜먹잖다
우리집에서 시켜먹던 피자집 전화번호가 없길래
광고에 나온 피자와 치킨 셋트에 13900원이라고 해서
하나 시켰다. 가격도 부담없고 한번 먹어볼까하는 호기심도
있었다
피자는 괜찮았다. 그런데 닭은 약간 덜 익은것 같았다
그냥 먹었으면 괜찮을걸 싼게 비지떡인데....
전화를 해서 다시한번 튀겨줄수 있냐고 물었다 그랬더니
이곳에 오는길에 치킨을 새로 가져다 준다는 것이었다
미안하기도 하고 처음 시킨 치킨은 두조각먹었다
그런데 아저씨가와서는 한손에 치킨을 들고 하는말
우리 집에서는 이렇게 판단다 덜익은것이 아니라면서
그냥간다
누가 새로 가져다 달라고 했나 화가 너무나서
다시 전화를 해서 내가 새로 가져다 달란것도 아닌데 너무 화가 나서
장사 그렇게 하지말라고 한마디했다 그리고 전화를 내가 끊었다
그랬더니 잠시후 집으로 전화가왔다
아까 시켜먹은 음식점이였다
주인여자인듯한 사람왈..
오늘 판매한것이 20개란다. 아무도 말이 없었는데 모두 바보만있냐
하는것이다
기가막혀서
이곳에서 장사한지 5년 됐다나 계속듣기만했다
말이 많은면 싸움이 날것같은 분위기였으니까
더 기가 막히는것은 아줌마 같은사람 나도 안반가워 하면서 끊는것이다
내가 무슨말을했나
저 당당한 자신감.... 내가 시켜먹은 음식이지만 그런 자신감이
계속해서 당신 장사에 도움이 되기를 빕니다 하고 싶었다
하지만 더이상은 전화하지않았다
우리 신랑이 힘들게 벌어다준 돈으로 시켜 먹은건데
덜익은닭, 생닭도 먹는다는데 내입맛에 안맛는다고 해서
음식버리면 벌받지 맛은 괜찮아... 조금 덜익었다는것이지
전자레인지에 몇분돌리면 잘익겠지 요즘 조류독감때문에 걱정하는데
조금더 익혀먹지뭐 싼게 비지떡 아니겠어
피자는 가격대비 맛은 괜찮다.
닭도 그정도면 괜찮고 조금더 익히면.... (더 익히면 양이 줄어들여보일까)
아줌마의 자신감으로 길이 번성하기를....
그냥한번 써보았다 화가나서 장사하는 사람들이 모두
이런것은 아니니까 내가 먹은 음식만 이야기 하는것이다
음식점 모두를 싸잡아 하는 말이 아니니까 음식점하신는 분들
요즘같은 불경기에 수고하세요 힘내자구요
아자아자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