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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에게 봄을 보낸다


BY 란사 2006-03-15




친구에게 봄을 보낸다
-정용철-

친구에게
나는 너에게 봄을 보낸다

이봄은 지난해의 봄도 그전의 봄도 아니야
지금까지 어디에도 없었던
새롭고 완전한 봄이야.

어느날은 싹이 날거야.
어느날을 꽃이 필거야.
어느날은 보슬비가 내리고
어느날은 꽃바람이 불거야.

언젠가 본듯하지만
사실은 모두 새로운 거야.
그리고 모두 네것이야.

친구야!
너는 오늘부터 새사람이야.

이세상 어느 들판의 봄보다
어느 호숫가의 봄보다
너는 더 새롭고 놀라운 봄이야.

내가 너에게 봄을 보냈으므로
네삶의 이름을
오늘부터 "희망"이라 부를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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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까지는 옷자락을 자꾸 잡아 당겼는데
오늘은 바람이 싫지않습니다
정말 봄일까요?
그럼 겨울이란 애는 아주 가 버렸나요?
미련에 겨울의 끝자락을 집요하게 잡고 있었는데
이젠 놓아 보내야겠습니다

오랜만에 글올리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