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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의 산책


BY jjyy0707 2006-03-30

올해 처음 남편의 다이어트를 시작으로 검도학원을 등록했는데요.. 직장을 다니면서 오후에 7시 넘어 가는 것이 쉽지 않았나봐요.. 빈속에 운동하는 것이요.. 그리고는 저한테까지 운동을 하라고 권유하더군요. 출산후에 여기 저기 아픈곳을 노래삼아 했더니 걱정이 되었나봐요.. 그래서 결정한 것이 남편이 퇴근후에 저녁을 먹고 잠시 쉬었다가 집 뒤편에 있는 고등학교까지 산책을 가는 것이었어요. 아이는 유모차에 태우고 3식구가 외출을 하는데... 귀찮기도 하구 집안일 미루고 나가는 거라 걸리기도 했는데.. 저 또한 건강이 염려되어 안되겠다 싶더라구요. 그래서 흔쾌히 동의하고 매일 매일 안 좋은 날을 빼 놓고는 어김없이 3식구가 저녁을 먹고 산책을 시작했고 공기가 맑은 곳에 사는 곳이 이런점이 좋구나 싶을 정도로 아주 기분 좋게 운동하고 있답니다. 놀랍게도 그렇게 1달이 지나고 나니 무릎아프던 것이 어느 새 사라져 요즘은 아프다는 얘기 거의 안하고 지낸답니다. 게다가 둘째를 최근에 가져서 운동삼아 하는 산책이 더할 나위없이 좋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