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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은-거창고의 전인교육철학 이야기


BY 평화나눔 2006-04-11

주말에 꽃 구경 하셨나요? ^^
황사 바람이 아무리 봄을 시기해도 꽃은 유유히 고운 빛을 터뜨리고 있습니다.
어려움을 이기고 피어나기에 더욱 향기로운 꽃처럼 빠듯한 하루 일과와 황사바람에도 굽히지 않는 밝은 미소로^^
목요일에 만나요!

전성은 전 거창고 교장

 

 

약 력
서울대 농경제학과 졸업

계명대 대학원 교육학과 졸업
거창고등학교 교사(1965)
거창고등학교 교장(1977)
샛별초등학교 교장(1981)
거창고등학교 교장(2005)
대통령자문 교육혁신위원장(2003-2005.6)

 


저서

<한국의 젊은이들에게 보내는
  사도바울의 편지>
<이 땅의 젊은이들에게>

제 3강에서는 전성은 선생님을 만납니다.

오늘날 아이들은 급속도로 치열해진 경쟁사회 속에서 공부하는 기계”로 전락하고 말았습니다. ‘삶이 무엇이고, 어떻게 사는 것이 참된 삶인가’라는 물음 대신, 부모나 학교가 정해 준 틀에 자신을 맞추느라 안간힘을 쓰고, 또는 여기에서 탈선해 절망의 나락으로 떨어지기도 합니다.

이러한 현실에서 거창고등학교는 전인교육, 자율교육을 통해 행복한 사람을 키워내고 있습니다. 올해 초 교장직에서 물러난 전성은 선생은 전교생 200명의 얼굴과 이름을 다 외우고, 눈이 오면 아이들과 토끼잡이를 나서는 분입니다. 그는 교육이란, 삶의 가치를 키워나가는 과정이며 엄밀한 의미에서 '인격과 인격의 만남'이라고 이야기합니다. 40여년 간 교육현장에서 실천해온 그의 교육철학에 따르면, 학교공부는 평생교육의 일부에 불과하며 참된 삶을 찾아가는 물음은 누구나 죽을 때까지 해야 할 공부입니다.
그 때문일까요? 거창고등학교 학생들에게서 뭔가 다른 점이 느껴집니다. 다음은 거창고 50회 졸업식에 참석한 모든 사람들을 울린 졸업생 대표의 감동적인 답사입니다.

"거고인 건축가가 세운 다리는 무너지지 않고, 거고인 농부가 키운 작물은 안심하고 먹을 수 있으며, 거고인 의사는 사람의 목숨을 그 무엇보다 소중히 여긴다. … 거고인 기자는 거짓을 전하지 않으며, 거고인 역사가는 그 무엇보다 진실을 목말라 한다. 그래서 세상은 거고를 빛이요, 소금이라고 한다."

평화나눔 아카데미 세 번째 강좌에서는, 아무도 행복하지 않은 우리 사회에서 참삶을 가르치는 교육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입니다. 우리의 삶을 가치있게 하고, 행복하게 하는 공부에 대해 생각해 보는 자리에 많은 참여 바랍니다.
 

차 례    
7:00-7:20   소박한 밥상
7:20-7:30   숨고르기
7:30-9:
00   강연 및 질의 응답
9:
00-9:20   알림과 나눔, 다음강좌 안내

*청강을 원하시는 분은 미리 예약해 주세요.
 학생은 청강료를 할인해 드립니다.

*주차공간이 협소하니 대중교통을 이용해 주세요.
 부득이 주차하실 경우, 주차료가 있습니다.
 

문의 및 예약  상엽, 주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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