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도 기회가왔다,,,
기회라,,
그래 그 기회란 내가 바라던일을하고 싶어하는 현실적으론 안맞겠지만,,
이상속의 바램이었다고할까?
여자의인생이란 ,,
마흔넘은 여자의 취직이란 그것도 홀로서야만하는 처지의 세상부딪치기란,,
기가차고 하대받고,,,, 지나가버린 세월로인해 생긴건 무뎌지는감각과 세월속에 함께했던
나이많은 여자라는멍에?
오히려 예전의 화려했던 경력은 부담스런 짐으로 변하고 삼분의 일밖에 안되던 급료로 버텨보기도했던 서너달의 직장생활,, 또 다시좌절,,,그나마 불안정한자리,,
내가나이를먹고 늙어가는 동안 세상은 그리도 변했건만,,혼자만의 착각이었다는걸,,
또 많은시간뒤에 깨닫고,,,어떻게 살아가야하나,,
오라는곳없으면서도 혼자 취직되면 내 얘기가 타인들에게 어찌전달될까,,
정말혼자만의 공상으로 새로맞은 인생의길에서 그 새로운길만큼의 두려움만큼
나 또한 많이도 서성거렸었는데,,,,순 착각이었지만,,,
세상은 나에게 손내밀지도않았고 날 궁금해할 정도로 여유도 없다는걸,,,
어리석은 여자의 최대무기가 자존심인지,,
혼자 고고한척 그래봤자면서도 스스로가 더 자신을 추스리려고 한 짓이었는지도,,,
가던길로 문을 두드리기가 차마 두려워,,엉뚱한길로 문을 두드리니 그길이 내가
갈길도 아니고 많은 시행착오속에 자존심을버리고 두드린 나의 옛직장,,,
그러길 두해가 지나고 꿈없이살지뭐 희망이란 나하곤 거리가 멀다고 그냥 의미없이
살아가는 그렇다고 인생을 포기하기에는 너무 아까운 마지막젊음의 막바지
였지만,,,서른이란 십년의세월이 아까웠기에 마흔첫걸음의 의미도 내겐 컷었다,,,
그런데,,,,
드디어 나에게도 내가 바라고 좋아하던 꿈을 펼칠수있는 나의일을 가지라고 행운의 여신이
손을내밀었다,,,
세월만 십년뛰어넘었지 다시 예전의내자리,,인정받고 내가 너무좋아하고
잘할수있는나의일을 나를아는사람들로부터,,,,,,,
참으로 인생은 그래서 살아볼가치가 있는것인지,,홀로서서 절망속에 버텼던 삼년이란 시간이 새삼 떠오른다,,,,
이젠 파트장으로서,,,우리나라최고의 호텔에서 내꿈을 다시 펼친지 십여일,,
일에대한 어색함도 잠시,,손에척척붙는걸보면 배운도둑질이 무서운건지,,,
세상이 아름답고 나에게도 이젠 꿈이생겼고 무엇보다 미래가밝다는것이다,,
우중충하게 혼자만의초라함을 궁색하게 껴안고 어두운그림자를 드리운채
지내다보니 주위도 다 단절,,,,
새삼 아침출근시간의 조급함과 서두름과 적당한힐높이의 굽소리울림도
듣기좋게되었고 예전처녀적의 직장생활과는 전혀,,,
인생을 좀 살아본여자만이 느끼는 연륜이랄까,,,아니 많은 일을겪는여자의
새로운심정일수도,,,,
하여튼 난 다시 나의일을가지게되었다,,
물론 난 운이좋다 나같이 예전의경력을 인정받으며 바라는일을할수있는
중년의여자가 몇이나될까...
정말 마지막카드가 내게던져진셈이다,,,희망의줄을 신께서 던져준것이리라
생각하고 열심히사는일밖에,,,
주위에도 떳떳해지고 직장에서의 나의처지는 그게 뭐 별것이냐는,,그동안의시간은,,,
참으로 안타깝게 스스로를 자학하며 살아온 무지의세월이었던것이다,,,
적당히 낀 세대로 그래도 사고방식이 주위를 의식하는지라 물론 스스로가
더 그런성격인건 인정하지만,,,절대그럴필요없다고 말하고싶다,,혹 내글을 읽는
이들중에 나같은 처지의사람이있다면,
세상은변하고 돌아가는일들이 너무 빠르게 움직인다,는것이다,,,,,
얼마출근한지안되엇지만 내소견으로봐선,,,
다행히 일이 잘되어가는터라,,,밑의직원을 두명정도 더 채용할기회도 곧올것같아
그때는 반드시 일하고싶어하는 어려운처지의 여자에게 기회를주리라 생각하며
그러기위해선 나의일을 더 다져가며 신바람나게 일하는방법밖에,,
열심히살다보면 다들 행운의미소가 도사리고잇다는걸 날봐서라도 힘내고
사시고 행복한분들은 더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