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들이 이번달 8개월이 됐습니다.
모유 수유를 하고 있었구요.
근데 제가 신우신염때문에 몸이 너무 아팠습니다.
이 병이 참.. 희한한게... 감기인줄 알았습니다.
열나고 몸이 으스스~ 춥고 몸살감기처럼요..
애기 낳고 한번 입원하고 다 낳은줄 알았는데 다시 아팠던거에요..
아프기 시작하면 젖도 안 나오더라구요...
그래서 어렵게 결정하고 끊었는데..
왜 이렇게 보채고 우는지... 정말 서럽게 울고 잠이 듭니다..
분유도 잘 먹을땐 한번에 200미리씩 먹다가 안 먹으면 하루에 300미리도 안 먹어요..
아주 피가 빠짝 빠짝 마릅니다..
업어서 재워 눕히면 깨서 울고 손가락만 쭉쭉~ 빨고..
아주.. 다시 젖을 물리까 싶다가도 이러다 병나서 환이 다른 사람한테 맡기는것보다는 낫지하는 생각도 들고... 미치겠습니다..
지금 신우신염 만성이라.. 병원에서 쉬라고 하는데... 어찌해야 합니까..
시엄니랑은 사이도 안 좋고..
저 아픈거 알면서 전화한통 없으시고 하나밖에 없는 손주 백일이고 뭐고 다 무관심하시고..
친정엄마는 장사하시고...아...
미치겠습니다.
이렇게 울어대니 친정에 데려가기도 겁이 납니다..
지금 젖 뗀지 5일 정도 됐구요.. 잘때는 애가 너무 힘들어 하길래 물렸거든요.
근데 어제부터는 어예 안 물렸어요.. 잘때도 젖병물렸어요..
언제까지 이러는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