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애가 이제 30개월입니다. 주위에서 이제 둘째가져야하지않냐며 물어보는데...
원래라면은 올해 가질생각이었는데 내년으로 미뤗어요. 사실 점점 자신이 없어요.울딸 혼자는 넘 외로울거같구
이런말하면 욕들을지몰라도 제가 체력이 딸려서 넘 힘이들어요. 첫애하나도 힘들어하는데 둘째가질수있겠냐고 남편은 걱정하구요. 뭐가 그리 힘드냐 그러지만 전 힘이듭니다.정신적으로도 넘 힘들구요. 미운 세살이라구 요즘 제가 좀 그래요. 이쁠땐 한없이 이쁜데 미울땐 또 밉더라구요. 옛날에 제가 생각하던것과는 많이 달라요. 한없이이ㅃ고 마냥 좋을줄만 알았는데 지 자식도 미워보일때가 있네요.또 잠깐이지만 미워하고 나면 아기한테 넘 미안하구요. 자꾸 이런식이다보니 넘 힘들어요. 잘해야지하고는 화내고 아기한테 미안해서 괴롭구...제가 엄마 자격이 없는거겠죠.
둘째가지면 놀이방에 보낼 생각이에요.좀 낫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