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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교사 1학년 폭력 동영상을 보고..


BY 한국 가기 무서워 2006-06-28

가슴이 벌렁 벌렁 눈물이 줄줄..

어떻게 저런 일이..

또 다른 기사 초등학교 남자 기간제 교사가 1학년 아이 머리를 때려

기울 정도의 상처를 입히다니..

사정이 있어 잠시 외국에 나와 있는 사람입니다

올 해 겨울즈음 한국으로 돌아가야 하는데

이런 기사를 보니 한숨만 나옵니다.

잠시  말을 돌려서.

큰 아이가 3학년입니다. 어찌하여 한국에서 온지 2개월 된 여자아이랑 같이

산수 수업을 받게 되었답니다. 수업 중에 문제를 여자 애는 2개가 틀리고

우리 애는 다 틀렸다는군요.. 그런데 그 여자애가 말 울더라는 겁니다.

집에 와서 큰 애 하는 말.." 엄마 걔는 산수 문제가 틀렸는데 왜 울지?"

큰 애는 왜 산수문제를 8문제나 맞은 애가 우는지 이해를 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다 틀리고도 아무렇지 않은 애를 보면서 한국에서 저 애가 어떻게 적응하나

걱정이 앞섰답니다.

한 두 문제 틀린 걸로 상처받고 성적 제일인 한국 교육...

여기에다 학교 폭력..

학생들 사이에서의 폭력은 바로 교사들이 학생들에게

전수하고 그 교사들은 사회로부터 그 부모로부터 배우는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

 

그 여교사의 폭력의 이유가 숙제를 안했서였다고 했나,

노트 정리를 안했다라고 해서, 한국에서 학교 교육을 한 번도 받아 보지

못한 우리 큰 애는 그 이유를 이해하지 못할 겁니다.

우리 나라 공교육의 문제가 바로 여기에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왜 많은 사람들이 조기유학을 생각하는지

아마 이런 점들도 한 몫하지 않을까요.

돈만 있다면 정말 돈만 있다면 저도 우리 애들 여기서 공부시키고 싶습니다.

아침마다 도시락을 싸야 되고

어디 한 군데를 가도 전부 보호자가 데려다 주고 데리고 와야하고

학부모 자원봉사가 없으면 제대로 학교가 돌아갈 것 같지도 않은 실상이지만

교사가 학생을 때린다는 일이 있을 수 없고- 아이들이 잘못을 하면

학교 사무실로 불려가서 교장선생님한테 훈계를 듣습니다.-

학교에서 학생들은 공부하고 놀기만 하면 되고- 학교 청소를 담당하는 사람들이 따로

있습니다.-

초등학교 3학년까지 학교성적이라는 것이 나오지 않고 아이들을 절대적으로 평가하고

늦게 철이나도 대학을 갈 수 있는 교육체제- 칼리지를 졸업하고 나면 대학으로 편입학 할 수가 있습니다.

돈이 없어도 예능교육-악기 하나 정도는 학교에서 배울 수 있고...

학교는 허름하고 2층짜리 단층이지만 그래서 한국의 6 7층짜리랑 비교도 할 수 없지만

정말 돈이 있다면 이 곳에서 계속 교육을 시키고 싶습니다.

이제 곧 한국으로 돌아가야 할 사람으로

한숨만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