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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너무나 건강하던사람이 간암말기란다!


BY 외로움 2006-07-04

 

아는 아짐이 한분있다(나이 오십대), 근대,,이 아짐 여태 그나이에도 불구하고

경리를 본다 농산물 대장들을 많이 안다는 관계로 보수는 거이 백만원가까이 받는다

남편은 인물하나는 잘 생겼다,,어느날 우연히 내가 버스를 타려고 길에 섰는데

대뜸 어느신사가 자가용을 갖다대길래 화들짝 놀래서,,,이 남자가 나한테 왜 이러나?

잡은기 내심 겁을 냇댓지,,하도 시상이 흉흉하니 말이쥐,,,

 

하도 점잖게 아이고 걱정하지 마시소,,그냥 아는사람이니 태워줄테니 타시소,,하길래

자꾸 거절하기도 분위기상 아닌거 같아 설마 뭔일 있으랴 싶어 탓던 기억이 난다

 

훗날 알고보니 이 아짐 남편이였는데 이 아짐이 내가 아침마다 공장으로 출근하니까

그런나를 보고 남편한테 말을 했단다,,

그야말로 말도 꼭 할말만 하고 무슨말을 하면 그냥 씽긋이 웃는것이 다 인데

이 아짐 말을 들어보면 가관도 아니더라,,아줌마가 아들 못 낳는다고 딸낳앗을때

집 나가서 들어오지도 않더랜다,,,그래서 아짐이 내 죽는한이 있더래도 아들 낳고 마리라

다짐하고 아이를 하여간 여덟번인가 뗏단다,,그래서 그 아짐 몸이 말이 아니다

이 아짐이 미련한긴지 우짼건지,,,어지간히 아파서는 병원에도 안간다

딸들은 다 대학보내고 유학꺼정 보내면서 막내아들 인자 대학 보내고 돈을 안 벌면

안됀다고 함써,,,

 

이번,,양파철에도 그아짐 남편이 양파를 남편창고에 입고를 많이 해서 울집에 양파작업도

하고 하는걸 내가 인사를 나눈적도 잇는데 그것이 불과 한달전인데,,

 

며칠전에,,,,그 아짐이 전화가왔다

 

사실은 내가 다니는 병원에 다니는데  도저히 무슨일이 잇어서 갈 형편이 못돼니

나더러 약좀 타다 달라 하길래,,아이고 우얍니꺼? 내가 병원갈때가 아직 안됏는데예?

하니까,,그러냐 하고 전화를 끊었는데

 

그저께 남편이 그 아짐 남편이 간암말기란다,,

그것도 간이 평소 안좋아 매일 병원에 가서 체크하고 그 아짐이 간이 좋다는건 매일

해다 바치고 했는데,,,,그 아짐 남편이 갑자기 발이 퉁퉁 붓더란다

(그 상황에서도 일을 했다함) 원래는 운수회사 사장인데,,,농산물철에는 투자해서

돈번다고 일을 좀 햇음,

병원가니 서울에 큰 병원 가봐라고 해서 서울에 갔더니

의사가 가족들 다 불러모아라 하더랜다,,의사왈,,,암이 온몸 전신에 다 퍼져서 당장 내일

죽을지 오늘죽을지 모르니 맘의 각오준비 하고 있으라하더랜다,,

 

그 아짐 기겁을 해서,,얼굴이 얼매나 울엇는지 퉁퉁부어서 보기가 안쓰러울정도랜다

 

그 아짐하고 아짐 남편은 여기 유지들이라 한 끌빨하는 사람들이라

온동네가 충격을 받아서 남자들 밥도 안 넘어가서 모두 초상집이나 다름이 없다

남편도 밤에 잠을 못 이룬다,,남편하고도 잘 지내는 터라,,

 

암은 누구에게나 닥치는거 같다,,,내 기분도 이런데 가족들은 어떨까?

 

오십 초반 젊은나이에,

그것도 그 사람의 운명일까?  갑자기 그 소식을 듣는데 울아들 초등학교동네에

90살 넘게 혼자사는 그 아짐 친정엄마가 생각이 났다(여태 살아 있다)

항상 장모님 혼자 산다고 그 아저씨 자가용타고 가끔 혼자 먹을거 사들고 찾아뵙는다고

아짐이 고마워하던데,,,,

 

암은 특히 간하고 여자자궁엔 자각증상이 전혀없단다

 

만약에 자각증상을 느꼇다면 그땐 이미 늦단다,,,그러니까  며칠전에도 건강한 얼굴

한사람이 하루아침에 사형선고를 받으니 말이다,,,

 

여자나 남자나 40넘으면 미리미리 정기점진,,철저하게 해야  한다

 

이 아저씨  정기검진 안 간날이 더 많단다,,,뭐 별일이 잇으라구,,,맨날 하는노래였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