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 블로그에서 태그한 글입니당 ㅋㅋㅋ
주문한 음식이 나왔다.
음식을 앞에 두고 이걸 어떻게 먹어야 하나... 서로 잠시 고민하다 서로 빤히 쳐다보다 결국 웨이터를 불렀다. 각각을 설명해 주면서 밥과 커리, 푸딩을 쟁반 밖으로 꺼내줬다. 그리고 밥그릇을 가르키며 밥을 덜어서 쟁반에 놓고 커리를 섞어 먹으면 되는 거고 빵은 그냥 먹던가 커리에 찍어 먹으라고 한다. rice pudding은 후식.
그제서야 우리는 고개를 끄덕이며 먹기 시작했다. 잠시 쌀알이 날아다니는 밥을 보며 뭉쳐지지도 않는 저 밥을 어떻게 손으로 먹는거지?? 의문을 가지기도 하며...
맛은 생각보다 훨씬 맛있었다. Lamb 원래의 냄새 때문인지 lamb 냄새를 없애기 위해 어떤 향신료를 사용했는지 모르겠지만 치킨 커리와는 상당히 다른 맛이 났으며 굉장히 강하게 톡 쏘는 맛이 느껴졌다. 기본으로 나오는 커리도 우리가 자주 접하는 커리와는 상당히 다른 맛이었다. 가장 맛있었던 것은 poorie라는 빵인데 상당히 맛있다. 공갈빵 같은데 쫄깃쫄깃.
rice pudding은 수정과 맛이 난다. 시나몬 향이 상당히 강하고 생강맛도 느껴지는데 생강을 무지 싫어하는 Gina는 한숟가락 먹더니 숟가락을 고이 놓았다. Gina는 음식을 왠만하면 가리지 않는데 생강만은 싫어한다고 한다. 그래서 수정과도 못먹는단다. 그 맛나는 걸 못먹다니... 그러고 보면 난 정말 못먹는게 없다. 그러니.. 살이 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