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향기를 지니고 산대요.
그리고 그 향기를 피우면서 살구요.
그 향기가 다 날아가면
그때 사람은 죽는가봐요.
그런데 어떤 사람은 죽어도
그 향기가 나는 사람이 있대요.
그리고 그 향기를
다른 이에게 옮기는 사람도 있구요.
그럼 그 좋은 향기가
영원히 퍼질 수 있겠죠.
나, 그 사람의 향기를 알아요.
언제 어디서고...
눈을 감으면 맡을 수 있어요.
그 사람과 나...
우린 분명 같은 감정으로 살아요.
같은 슬픔, 같은 기쁨,같은 향기를
지니면서 그렇게 살 수 있어요.
- 영화 <동감>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