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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은..........


BY 바다 2006-08-30

이제 나이가 40대 중반이되니  몸상태가 이상해진다  생리도 불규칙하고

 

생리 색갈도 검으틱틱 하고   몇일전부터 무릅이 아파 계단을 내려가기가 힘들었다

 

남편은 걱정이 태산인 얼굴을 하고 병원을  가자고 해서 병원에 갔다

 

병원에선 큰이상은 없고 염증이 약간 있다고 주사와 약 물리치료를 하면된다고 했다

 

그소리를 들은 울 신랑 얼굴이 환해지며

 

고마워 마누라 정말 고마워......이렇게 수없이 고마워를 외치고.... 좋아한다

 

뭐야..... 마누라 안아파서 고마운거야.... 아님 병원비 안들어 가서 고마운거야?

 

하니까 혹시 연골에 이상이 있다고 하면 그런건 치료가 힘드니까......

 

암튼 이래서 신랑이 있어야 하나보다 걱정해주고  마누라 생각해주고

 

남편이 자린고비 조카쯤되는데 ............

 

솔직히 난 병원비 안들어가서 좋아하는것 같은생각이..ㅎㅎㅎㅎ

 

그래도 행복합니다

 

한땐 여자문제로 속도 썩이드만 이젠 철이든것 같네요

 

님들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