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모처럼 아이둘과 함께 롯데리아에 갔다. 어쩌다가 한번 사주는 패스트푸드여서
아이들도 좋아하고 나도 먹고싶어 기쁜맘으로 주문하고 햄버거가 나와서 먹으려는
순간 "악~~~~~~~~~~~~~ " 후다다닥... 뭐지싶어서 봤더니 왠 3~4살된 남자
아이가 괴성을 질러대며 온매장안을 돌아다는것이다. 몃번 그러더니 12살쯤되보이
는 여자아이가 참다못해 "꼬마야 조용해야돼" 그러나 그여자아이 말은 들은체도 안
하고 다시 괴성을 질러대며 매장안을 뛰어다니기시작한다 . 또 몃번 괴성후에
매장직원이 다시 주의를 주지만 그 역시 들은체도 안하고 다시 괴성을 질러대지만
아이엄마는 어디에쳐박혔는지 모른체했다 그래서 내가 "씨꺼씨꺼씨꺼" 나도 왜
그랬는지 모르지만 그 괴성이 신경을 거슬리려서 아이한테 짜증이 났나보다
그때 매장안 어디구석에서 아이엄마가 왜자기아이한테 머라고 하냐고 나한테 따지
더니 애들이 다 그럴수 있다나.. 머라나 그러고는 우리애들은 안그러냐고 오히려
따져묻는다. 그래서 난 우리아이들은 그렇지않다고 대답했지만 사실 우리애들도
공공장소에서 간혹 다른사람들에게 피해주는 경우도 있었다. 하지만 그떄마다
항상 다른사람들 배려해야된다고 아이의 행동을 저지시켰기에 아이가 괴성을 질러
대며 매장안을 뛰어다녀도 아이를저지시키기는 커녕 방관하지 않은 나에게 화를 내
는 그 아이엄마를 어떻게 이해해야할까.
내가 그 매장을 나와서 마을 버스를 타고 두코스쯤 갔을때 그아이엄마와 엄마친구인
듯한 여자가 아이둘과 함께 서있는것이 보였다. 그때 나는 하마트면 내려서 다시
아이행동을 저지시키고 싶은 충동을 억눌려야했다. 인도와 차도사이의 안전난간대
를 아이가 차도쪽으로넘어가는 대도 아이엄마는 아무런제지도 하지않은채 아까
롯데리아 매장에서의 일을 분한듯 씩씩거리고 있는것 같았다.
그리고 신호받았을떄 그아이엄마와엄마친구인듯한 두명의 여인네와 내눈마주치고 말았다. 얼마나 살벌하든지...
사실 3~4살 또래의 아이는 아무리저지시켜도 다시 그 행동을 한다. 그래서 부모역
활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옳고그름을 판다해줘야할 의무가 부모에게 있는대도
내아이 기죽일까봐 잘못된행동을 방관만한다면 그 역시 아동학대가 아닐지
집에와서 다시 생각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