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넘 소심해요..
사귀는 사람이 있거든요..
근데 사귀는 사람은 저보다는 능력있는...사람인데요..
예를 들어 애인 친구들..다들 한번 이상은 봤는데요..
다들 괜찮더라고요..
근데 느낌이라는게 있잖아요..
제가 그들하고 잘 어울리지 못할 것 같은..
뭐 친해지는 것까지는 생각도 안해요
만날 때 부담되는...
전 솔직히 추리닝도 막 입고 돌아다니고
머리도 잘 안 빗고도 잘 돌아다니거든요..
전 편하게 만나서 편한 얘기 하는 거 좋아하는데..
만나면 뉴스 얘기, 시사 얘기도 많이 하는거 같은데
제가 그런데 잘 끼지도 못하는것 같고
그냥 듣기만 하는 것 같고..
처음에 애인 사귈때도 걱정했었거든요..
애인 친구들하고 편하게 어울리지 못할 것 같아서..
저번에는 애인이랑 저녁에 식사하고 집에 가려는데
친구가 와서 만나러 간다는 거예요
근데 친구 얼굴 봐서 인사라도 잠깐 할 수도 있는건데
제가 그때 옷도 추리하게(?) 입었었거든요
인사라도 잠깐 하고 가겠다고 말도 안꺼냈어요..
솔직히 그 친구가 좀 잘 생기고 있어보이거든요..
왠지 부담 느껴서..........
이런 거 생각들 땐 어떻게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