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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에 겨워서 미쳐도 단단히 미친


BY 열받아 2006-09-23

방금 부부클리닉 봤다

바로 내가 꿈꾸던 성실하고 자상하기 이를때없는 착한 남편

아들하나 낳은지 얼마 안되는 여자

남편 사랑하지 않는다고

새끼 팽개치고 옛애인 찾아 갔다

 

남잔 일찍 부모님 여의고

남편이 불쌍해서 혼났다

 

난 남편사랑해서 결혼했어도 내남편은

저남자 반의반도 못따라가는데

 

저런 남자랑 살면 하루하루가 너무 행복할 것같은데...

더이상 뭐가 필요한가

그 열정적인 사랑이 없어서가 문제인가?

열정적인 사랑도 살면서 시들어지는데

길어야 삼년인데...

 

그럴려면 결혼을 하질 말든가

여자가 무뇌아인지 철이없는건지

어찌나 남편이 불쌍하고 안됐던지

내가 다 보듬어주고싶더라

 

시댁식구들이 있어서 못살게 굴길하나

처가식구들에게도 남자가 깎듯하고

어디하나 정말 흠잡을 데가 없는데...

 

그깟 사랑이 뭐라고 ...

그여자 톡톡히 댓가 치뤘다

뭐 사랑하는 옛애인과 지하단칸방에서도

행복할 거라고 ?

그넘 허구헌날 술타령에 여잔

또 일안나갔냐고 닥달...

 

그럼그렇지 새끼버리고 착한남편 버리고 가더니

꼴 좋다.

그래도 친정식구들은 정신이 좀 제대로인 것같은데...

 

울친정엄마 놀러오셨다가

꼭한번 만나고싶다 보시고 열받고 가셨다

이유야 어찌됐든 아주 극한 상황빼고

새끼 버리는 것들은

아주 천벌받아야 된다고 ...

오늘 나온 아줌마도 수양딸인줄 알고

갔다가  이집저집 어릴때부터 식모로

살아서 고생만 직사 했는데

어찌나 불쌍한지 눈물이 다 나더라...

 

여기도 가끔 착하고 성실한 남편에

애들도 있으면서 남편을 사랑하지 않는다며

요상한 글 올리는 여자 가끔 봤는데

정말 복에 겨운소리다.

 

그럼 남자는 뭔가? 헛바지인가?

결혼은 책임이라는걸 부모가 되는 것도 책임이라는

걸 알아야한다.

 

내가 정말 오늘 드라마에 나온 남편만 우리남편이

같다면 맨날 업어주고싶을거다 ^^

절대 그여자 받아주면 안된다

언제 또 집나갈지 모르는 여자

임신 6개월 때도 미쳐서 나갔으니...

 

에휴 정말 비교된다

울남편은 자상하지도 (가정적이긴 하다)

않고 직업두 불안정하고 시댁은 항상 속썩이고

처가엔 무심하고 ....

그렇다쳐도 이혼 생각안한 건 아니지만

난 새끼들 없으면 못살 것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