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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란....


BY 맘 2006-10-09

티비나 어디서 보면 정말 아이같지 않은 어른 스러운 아이들을

보며 내 아이들도 저랬으면 하는 생각을 합니다.

 

언제 까지나 부모밑에서 애기같은 아이들 자립심도 없고

그런데요 그러면서도 그래도 애는 애다워야  하는 생각도 합니다.

 

제 아이들 사춘 얘기좀 하려 구요.

그애들 엄마가 정말 욕심이 샘이 많습니다.  결혼 초  찬밥이 많아 밥을 조금만 하자 몇그릇

푸고 모자르자 젤 먹음직 스럽게 푼 밥을 얼른 집어가며 자기

신랑 준답니다.

 

참고로 그집이 젤 막내 입니다. 막내가 꼭 찬밥먹으라는게 아니라

윗어른들 계신데 저래도 되나 싶었죠. 하여튼 시집에 왔다 갈때면

젤 예쁜거 좋은거 그리고 많이 이런식입니다.

 

그런데 애들도 닮나 봅니다.시어머니는 애들이 야무지다고 예쁘다는데

저는 쫌 그렇더군요.가령 풋콩을 까 놓은게 있어서 제가 조금 가져간

다고 하자  나눠가져 가라 해서 제가 봉지 두개에 담고 있는데 1학년짜리

딸이 오더니 덥석 덥석 집어 담는 겁니다. 왜 애들도 고사리같은 손으로

조금씩 담는게 아니라 더 많이 담으려고 하는 동작 잇죠.

 

아니 제가 어련히 반 담아서 줄텐데 제가 더 담아갈까봐 그러는지 그러는데

헐 그래 많이 가져가라 하고 더 담아 주었습니다.

그런데 그애가 그때뿐만이 아니라 항상 그런식입니다. 할머니가 며느리들

입으라고 속옷을 사왓더니 어른이 집기도 전에 얼른 와서 집어가선 지

엄마를 주며 엄마 내가 이쁜거로 골랐어 ...이럽니다. 그것도 유치원때.....

 

그러니까 항상 그런식입니다.애 엄마가 그러는 것은 자기 취향(욕심)이

라고 그냥 그러러니 했는데 이제 초등학생(유치원때 부터)이 그렇게

야무지달지 악바리랄찌 욕심을 부리니 이쁘다는 생각이 안드네요

뭐 그정도 가지고 그러냐고 하실지 모르겠지만  제가 쓴건 그 중 한두

가지고요 그런데 그집 식구들 남에게 베풀줄은 모릅니다.

 

그리곤 자기 식구들은 악착같이 똘똘 뭉쳐(?)챙깁니다.어느 누구고 자기

식구당연히 챙기지만 심하다 싶을 만큼 남 생각을 안한다 이거죠.

하여튼 너무 욕심많고 악바리같은 애들 안예쁜거 저만 그런가요?

제가 마음이 좁아서 인가요. 알아서 챙겨 주다가도 너무 그러니

마음이 멀어지는  거 같아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