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지나갈까 하는 명절이 지나갔다...
난 여느집 며늘님처럼 시댁가기를 힘들어 하는 결혼 10년차...
우리 올캐는 나랑 나이가같고 서울에서 맞벌이한다..
시누들은 4명이고 같은 지방에서 친정 가까이 살고 있다..
내가 생각하기에는 시누가 4명이라는 그자체가 스트레스일것 같은데
힘들어도 마냥 미소를 짓고 있다..
이번 명절도 어김없이 추석연휴를 시댁에서 몽땅 쓰고 갔다..
난 시댁갔다가 남편의 출근때문이라는 핑게로 추석당일날 밤에
쪼르르 친정 왔는데....
나이도 같고 결혼도 비슷한 시기에 했지만
마음 씀씀이가 넉넉한 올캐언니에게 많은 것을 배운다..
올캐언니가 진주오면 항상 즐겁다...
결혼을 한 몇년동안은 항상 올캐가 돈을 썼다...
그땐 당연하게 생각하고 어떻게 하면 피해볼까 싶었는데... ㅋㅋ
이제는 새식구의 불편함 보다...
올캐언니의 따뜻한 마음에 나도 조금씩 변했다...
우리친정 가족들은 올캐언니에게 항상 고마워한다..
그렇다고 눈치없이 계속 표현할수도 없고..
설거지를 할때도 밥먹은 사람은 모두 모여 가위바위보로 당번을 정한다..
형부가 당번이 걸릴때도 있고.
아버지께서 설겆이 할실때도 있고...
평범한 가정에서 .....
조금은 참아준 올캐언니덕분에
이번 명절도 즐겁게 지나갔다...
올캐언니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