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3년만에 남편이 교통사고를 당했습니다 아들하나와 혼자 살게된지 9년째고요
얼마전 저보다 두살많은 분을 소개받아 재혼을 결심했습니다
제 조건은 아이를 데리고 재혼을하겠다고했고 그분은 초혼입니다
다행히 아이를 데리고 오라고 하더군요 없으면 몰라도 있는 자식을 어찌 떼놓고 오느냐고
그쪽 부모님도 허락을해 주셨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아이할머니입니다(친할머니) 내가 재혼을한다 하니까
아이와 전재산을 다 내놓고 가랍니다 전재산이라야 작은 아파트 하나 그리고 아이아빠 보상받은것 1000 만원 정기예금 시켜 놓은것 입니다
얼마전 시어머니가 그러더군요 결혼할 생각없냐고 그래서 만나는 사람은 있다고 했더니
언른 결혼 하라더군요 ......
그건 순전히 나를위해서가 아니라 시동생 때문이였습니다 결혼한 시동생이 장사를하다
돈을 다 잃고 백수가 되다보니 제가 살고있는 아파트를 작은 아들에게 주려는겁니다
제가 재혼을 하더라도 아이를위해 미래 학비정도는 갖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이할머니가 아이를 데려간다해도 능력도 없고 나이많은 노인들이 언제까지 책임을 지겠어요 돈만 날리고 결국은 아이는 내차지가 될건 뻔한일입니다
처음 아이아빠 잘못되고 전세를 빼서 시댁근처에 아파트를 사려고하는데
시어머니 찾아와 전세금 달라고 난리를치더군여
저는 집을계약하고 서둘러 아파트 값을 지불했습니다
그랬더니 울고불고 난리를 치더군여 내자식은 죽었는데 너는 좋은집에서 살거냐고
참 ..기가막히더군요
3살박이 어린자식을 데리고 잘살라는 말은 못할망정 돈내놓으라고 난리를 쳐서 300
만원 줬습니다
그후 어린아이를 데리고 할일도 없고 그렇다고 할머니가 봐주는것도 아니고
갖고있는돈 안 까먹으려고
4살이 되던해 아이를 놀이방에 맞기고 공장을 다녔습니다
퇴금시간전에 아이가 먼저 와 울며 잠들어있고 옆집에서 데려가기를 여러차례
그렇게 아이를 떼놓고 피눈물을 흘리며 아이를 생각하면 가슴이 쓰렸지만 내현실이 아이와 살고봐야하니 어쩔수없이 아이를 고생시킬수 밖에 없었습니다
나와 아이는 그렇게 고생 고생하며 살았습니다
그런데 결혼날자는 눈앞에 있는데 아이 할머니가 저렇게 나오니 마음이 편치 않네요
더군다나 아이할머니가 돈문제를 걸고 넘어지니 더욱더...
그리고
지금 아파트 명의는 저와 아들 공동명의로 되어잇습니다 그런데
아파트와 아이아빠 보상금천만원 아이할머니 에게 권리가 있는지요?
아이아빠와 결혼할때 시댁에서 돈을 받은건 없구요전혀...
그래도 아이할머니에게 재산에 권리가 있는지
아시는분 좀 아려주세요
그리고 제가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분명 돈을 안주면 당연히 아이는 안데리고 가겠지만
아이할머니와 마주치려니 겁도납니다
만약 내가 아이만 데리고 아이가 클때까지 벌이가 없었다면 분명 그돈은 없는돈 이였을겁니다
아파트역시 지금까지 갖고 있을수 있었을지도.....
모두가 내가 노력하고 고생한 댓가라 생각합니다
분명 돈을 안주면 내가 어디를가서 살든 찾아와 난리를 칠것입니다
대도시도 아니고 여긴 작은 시골입니다 지금 아이할머니와 내가 재혼할사람과
집이 별로 멀지 않구요 재혼을해도 직장이 이곳이라 어디 멀리갈수도 없구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그렇다고 다주고 싶지만 아이의 장래도 생각해야하고 아니 대학만큼은 내가 책임을져야
재혼을해도 나와 아이가 좀 떳떳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제가 법적으로 도움을 받을수있을까요?
답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