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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벽부터 운전일을 하시는 아버지께 드리고 싶은말 ♡


BY sorrow8123 2006-12-10

벌써 2006년도도 1개월이 채 남지 않았네요~ 세월이 참 시계의 초침처럼 빠르게 흘러갑니다. 그동안 아버지깨 해드리고 싶은 것도 많았는데 마음처럼 쉽지가 않았 습니다. 26살이 되도록 아버지께 받기만 하고 감사하다는 말씀 한번 한적 없습 니다. 무둑둑 하신 아버지와 말 한마디 제대로 나누지 못하고, 몸이 아프셔도 위로의 말씀을 해드린적이 없는 딸입니다. 새벽 일찍에 나가 셔서 아침에는 얼굴을 못 뵙고, 밤 12시가 되어야 들어오시니 아버지 와 얼굴 맞주치기가 어려웠습니다. 요즘은 운전일을 하루종일 앉아 하셔서 허리가 많이 아프시다고 하시 는데 시간이 잘 나시지 않아 병원에도 자주 못가시는 중이시고요. 늘 가족을 위해 아프셔도 쉬시지 못하는 아버지께 늘 미안하고 죄송스 러웠습니다. 그런 아버지와 소중한 시간을 함께 보내고자 가까운 바다여행을 해 보 고 싶습니다. 여행을 하면서 그동안 나누지 못했던 이야기와 아버지께 그동안에 못 했던 감사함을 표현하고 아버지와 딸사이의 마음을 돈독하게 만들고 돌아오고 싶습니다. 늘 일상에 지쳐 있으셨던 아버지께 바다같이 넓고 마음이 딱 트이는 풍경을 선물해 드리고 싶습니다. 아버지께 올해의 멋진 바다여행을 선물로 드리고 싶습니다. 올해 꼭 이루고 싶네요. 그리고 평소에 하지 못했던 "사랑한다"는 말씀해 드리고 싶습니다. 아버지 "사랑합니다" 아버지 항상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