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행한 가정형편과 소심한 성격에 아무것에도 적응하지못하고 방황하는 저에게 어느날 갑자기 한 남자가 나타났습니다.... 그사람 역시 저와 비슷한 형편의 사람이었고 만나서 이틀만에 동거를 시작했습니다. 사랑도 아무것도 없이 그냥 너무도 외롭고 세상이 무서워서 내나이 21살에 지금 생각하면 참 바보같은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여보.행진아 ,. 자기야.... 참 당신은 나에게 한마디로 나쁜놈이야..... 그래..... 내가 내발로 당신을 찾아갔지 "살림할래 "하는 소리 셋번 듣고 어리석은 선택을 했지 자상하고 친절한 사람이라는 생각은 이틀만에 잘못된 선택이라는 후회를 나에게 주었고 술주정에, 폭언,폭력에 그만 살자라는 생각이 든는 순간 당신에 여린 성격과 가족에게 속하고 싶어서가족주의를 맴돌고 있는 모습이 내 마음을 너무 슬픈게 만들었고 임신은 생각도 하지않고 있는 어느날 임신을 했다는 의사 선생님의 말씀을 듣고 아무 생각이 없었어 아이를 지우라는 당신엄마말에 오기로 아이를 낳고 당신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 듣지 못하고 어리석게도 또 둘째를 출산했지... 지금 산후 조리 이야기만 나오면 "니 언니가 잘못했다고 하는데" 나는 언니 아이를 출산한것이 아니고 당신 행진이 아이를 출산 했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말하고 싶다. 여럿번에 유방수술을 받는 동안 항상 내곁에 있는 사람은 역시 당신뿐이더라고 아무도 없는데 항상 당신은 그자리에 있었어,,, 여보 자기 그때 너무 힘들었지 혼자서 고마워,,,, 자기야........ 18년 사는 동안 아니 앞으로도 우리 많이 힘들것야 "삶" 자체가 고행이라는 말을 절실히 실감하고 살고 있어 그치 점점 작아지는 당신을 보면 내마음이 많이 아파 그래도 항상 최선을 다하는 당신이 고맙고 돌아오는 세해에는 술 조금만 마시고 돈 많이 모아서 빚도갚고 사랑하면서 잘살자 싸~~~~~~~~~랑해 자기야..... 내년에 나도 마흔이다... 잘 살것야 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