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 마지막 한장 남은 달력을보니 새삼 한해를 돌아보게되네 이런 저런 감사할일.... 그중에서도 엄마와 내가 거의 메일 주고받은 E메일 이곳 실릴콘 벨리에 혼자 떨어져 있어도 엄마 아버지의 나날들을 켵에서보듯 함께 느끼게해주니 참 얼마나 좋은 세상이야 칠십 넘은 나이에도 신세대같이 싸이월드도하고 수영도하고 열심히 취미생활 하시며 스스로에게 나태해지는걸 싫어하는 부지런한 자랑스런신세대 멋쟁이울 엄마!!! 엄마에겐 나이가 숫자에 불과하단말 진짜 어울린다니까 나도 덜도말고 더도말고 울엄마처럼 나이들어가야지 엄마 그거 알어그런 울 엄마가있어서 난 얼마나 행복한데 오늘도 일어나자마자 울 엄마 메일 첵하고 혼자 빙그레웃곤 하루를 시작한다우 비록 가까이서 함께할수가 없지만 엄마가 아버지가 그곳에 그렇게 계셔서 얼마나 감사하고 감사한지 거기 그렇게 계신 두분이 얼마나 든든한우리들의 마음의 울타리가 되고있는지~ 내가 이렇게 이곳으로 건너온지 이십년 세월에 내나이 오십이넘어 두아이를 다 결혼시키고 손주를보고하니 더욱더 울엄마 아버지마음이 느껴지네 육십에 철든다는말 맞나봐 ㅎㅎㅎ 아이 들이 알콩 달콩 행복하게 열심히 잘 살아주는게 내게 얼마나 큰 행복을 안겨주는지 내가 먼곳미국땅에서 혼자 힘들었을때 울엄만 나보다 더 아팠겠구나 이제야 제대로 부모 맘을 알수 있을것 같다니까 나름대로 열심히 이곳땅에서 최선을다한 선물을 나이 오십을 넘으니 돌려 받는거 같애 엄마 그래서 난 매일 감사한다우 세월저편 그때의 커다란 아픔이 날 감사함을 깨닫게했고 아주 사소한 평범한 일상들이 얼마나 소중하고 아름다은지 그래서 많이 많이 행복할수있어 또 감사해네 엄마! 많이 감사하다보니 더 많은 감사함이 생기네 올핸 유난히 감사할 일이 많으네 엄마 아빠 한해 건강하신거 최고 감사 그리고 또 감사 !! 예쁜 헬렌이 유태를 낳아 온가족 에게 기쁨과 웃음을 주고 엄마를 증조 할머니로 날 할머니로 신분 상승 시켜준일 감사! 울 아들 결혼해 예쁜 며느리 맞은일 감사! 그러고보니 유난히 큰일이 많았네 엄마 ! 내가 이렇게 엄마 엄마~하고 부를수있게 엄마가 거기 그렇게 있다는게 내게 얼마나 커다란 축복인지 그리고 얼마나 감사한지~~ 엄마 내년엔 외삼촌도 이모도 뫼시고 우리집와 엄마가 그토록 즐거워하며 좋아하던 오이 토마토 고추 농사 또 지워 놓을께 함께할 생각을하니 벌써 내맘이 설레게 좋으네 서울이 많이 춥다는데 따스한 이곳에서 겨울을 엄마 아버지와 함께하면 좋을텐데 나야 두분 오시기만 한다면 환영! 환영! 대환영이지 엄마 우리 매일 매일 하루 한가지씩 감사한 일만 생각하고 즐겁고 행복한 맘으로 많이 웃으며지네자구요 아버지가 늘 하시는말 건강 잃으면 모두 잃는다며 늘 건강건강을 오히려 내게 당부하시는걸보면 내맘은 그대로인데 내가 할머닌 할머닌가봐 ㅎㅎㅎ 오늘도 심여사의 많이 웃고 신나고 건강한 하루를 위하여 아~짜 !!! 사랑해 울 엄마 아빠 하늘 만큼 땅만큼 이---------따 만큼 알 ~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