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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에게...


BY 민&원마미 2006-12-14

언제나 못난 나에게 사랑을 주는 당신께.. 여보야.. 우리가 만나 사랑한지도 벌써 4년이란 세월이 흘렀네.. 남들에겐 짧은 시간일지 모르겠지만 당신과 나한테 참으로 긴세월이였지? 매일 아파서 힘들어하는 나 미워하지않고 사랑해줘서 고마워.. 그런데도 그사랑 보답 못하고 아파하고.. 나쁜생각해서 정말 미안해.. 다른엄마들은 애도 쉽게 잘 나는데 난 우리 두녀석다 7개월때부터 입원해서 간간히 2달동안 참고 참아 조그맣게 낳고..힘들어하고..투정부리고.. 너무나 바보같이 울기만 했어.. 당신마음 아프게 말야.. 우리 힘든데도 나 당신한테 도움하나 못주고 매일 이러고있어.. 나도 이런 내자신이 싫을때가 참많다.. 정말 속상해.. 간까지 안좋아서 내집처럼 병원다니며 약먹고.. 남들은 하나가지고 있을까한 병을 다 가지고 있으니.. 당신도 이런내가 가끔씩 밉지?? 아마 내가 당신과 애들 아플거까지 나한테 달라고 해서 병주나봐.. 그래도 두애 이쁘게 낳아서 잘 기르고 있으니까 난 너무 행복한 여자인거같어.. 매일 쉽게 지치고..쉽게 피곤해하는 날위해 일찍 잠들게 하고 밖에서 힘들게 일하고 온 당신이 두아이 재워주고 젖병도 손수 씻어주고.. 나 당신한테 정말 고마워하고있어.. 말로는 표현을 못하고 있지만 말야.. 여보야.. 내가 당신을 만나기전에 그 누구한테도 사랑받지 못해서 사랑 주는 법도 몰랐던 나인데 당신을 만나 사랑이 어떤건지도 알게됬고.. 아직은 어린 나에게 행복한 가정을 꾸리게 기회를 줘서 정말 고마워.. 내가 약도 잘먹고.. 밥도 조금씩 잘챙겨먹고..운동도 열심히 하며 노력해서 아프지 않고 당신 내조도 잘하고.. 우리 애들 잘챙기면서 살게.. 앞으로도 지금처럼 변치않는 사랑 부탁할게.. 여보야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