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딸 학교가 집에서 오분거리라서
이곳으로 이사와서 3년째 살고 있네요
지난 7월이 기간 만료 되서 재계약하고
다시 살고 있는데....
내년 2월이면 우리딸도 졸업하고
다시 이사를 할까해서 어제 부동산에 가보니
새로 지은 아파트 전세가 23평이 1억3천이라네요..참내..
여긴 중랑구 입니다..
너무 비싸구...어이가 없네요 올라도 너무 올라버리는 전세값에
서울에 살기가 힘들고...싫어지네요
전원생활 하고 싶은데..
아직은 때가 아니고..우리애 대학도 이번에 합격했고
과천대공원쪽으로 다닌다 하네요
그러니 아직은 서울에 살아야할테구..
어느동네로 가야하는지..고민..고민..ㅠ-ㅠ
전세금은 7.000원만......인데..
구리쪽에도 아파트값이 넘 비싸더군요..
인터넷 검색해봐도....
글타구...일반 주택은 화장실도 넘 춥구..
지금 상가건물에 살다보니 수도세도 4만원정도 내구 더 낼때도 있구
짜증나더군요..
사는 사람들끼리 나눠내고 있지요..
그래서 이번엔 아파트로 옮길까해서........
더 좀 멀리가면 값이좀 저렴할텐데.. 학교가 멀어질테구..해서..
정말........없는자의 슬픔........턱없이 오르는 집값..
아파트도 사고...팔고 해봤지만..
집없는 서러움........정말 슬픈현실이네요..
내 주위엔.....보증금 300...월세 30..내고 사는 친구도있지만..
그래도...........서울이 싫어지네요..
제 나이는 40인데...
자꾸만 ...숫자만 늘어가고...
한숨만......
아니면 ...여기서 .....내년에도 살아야 하는지.
선배님들의 현명한 고견을 듣고자 하네요.
열심히 살고 알뜰히 생활했지만....고작 남는것은......이것뿐이라니.
한해가 저무는 이 즈음에...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 요즘이네요..
우리딸 미대 합격 해서......무지 기뿐것 빼곤... 그래도 위로가 되네요
선배님 들이라면? 생각이 어떠신지요?
향기좋은 차 한잔 하시면서......기분좋은 오후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