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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당신 보세요


BY shs701225 2006-12-15

사랑하는 당신 그리고 너무나 고마운 당신! 지금으로부터 13년 전이었지 내가 사고로 사경을 헤매고 있었을 때 언제나 내곁을 지켜주던 사람이 바로 자기였었지 음주운전을 한 덤프트럭에 내가 타고있던 프라이드가 거의 깔리듯이 사고가 난 경위로 같이 타고 있었던 두언니는 이미 저세상사람이 되어버렸고 하늘의 뜻이었는지 앞에 타고 있던 난 좌석이 뒤로 누워버린 덕에 비록 온몸이 상처투성이가 되어버렸고 몇개월간을 사경을 헤매며 병원에서 세월을 보내야했었지만 자기와 온가족의 애씀과 고생덕분에 그래도 이렇게 건강하게 다시 살아나 지금 이렇게 자기의 아내가 되어 두아이를 키우면서 살아갈 수 있게 된거야 언제나 말을 하지는 못했지만 고맙고 또 고마워 항상 감사하면서 산다는 거 알아주라 그때 그 정신이 없는 와중에서도 내가 오로지 찾고 있었던 사람이 바로 자기였었던 거 알아? 그때는 계속 되는 꿈을 꾸면서 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거든 아마도 뇌속에 아주 쪼금 피가 고여있었던 게 나를 계속 꿈꾸는 것처럼 만든 거 같아 실생활에서는 마치 정신 없는 사람처럼 딴소리만 헤대게 하고 말이야 본 정신으로 돌아와서도 6개월이라는 긴 병원 생활이 전혀 지겹거나 고통스럽지 않았던 것도 군생활을 하면서도 언제나 주말이면 찾아와서 곁을 지켜준 자기 덕이었다는 것도 13년이나 지난 지금에서야 얘기를 하니 나도 참 그렇지? 그 어려운 과정을 함께 다 이겨내주면서 내 옆을 지켜준 당신 아파서 소리 지르는 내 모습을 정말로 피투성이가 된 생애 최악의 모습을 보았으면서도 나보다더 마음으로 아파하며 언제나 내옆을 지켜준 당신이 정말로 고맙고 또 고마웠지만 그 표현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지금은 투정만 부리는 아내로 살지만 마음만은 언제나 사랑하고 또 사랑한다는 거 알지? 내년 한 해도 더 건강하게 사랑하면서 그렇게 온세상에 감사하면서 그렇게 살아가자 착하고 바르게 살아온 당신에게 하나님께서 언제나 축복을 내리실꺼야 사랑해!! 우리 한평생 언제나 변치 않고 사랑하면서 살자 메리 크리스 마스!!! 사랑하는 당신의 아내 선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