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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눈이내려 눈으로 비빕밥 해 먹기 위해 모여 습니다


BY 전찬수 2006-12-18

  
안목바다 식구들 모였다 하얀 밀가루가 뿌렸다고 안목바다 식구들 파도는 찰삭 하더니 철석 인사 하고 갈매기는 끼억 하더니 끼르르리 통선배는 텅텅 하더니 통통통 엔지 소리에 안목바다 식구들 눈 덮인 속 에서 합창 소리가 익은 동안 방파제 따라 등대 까지 거닐던 밤새 술타령 하다 독한 감기 몸 틈새로 들어 붙었다 인생 서러움을 떠어 먹으려고 밤새 다투던 나의 몸 덩치가 함께 살아야 겠다 오래 토록 안목바다 하얀 눈 덮인 이곳 에서 전찬수 jc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