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외할머니 욕쟁이 할머니당~
생각해보면...
욕이 유머이고, 살아가는 힘이 신거 같다.
불량글 될지 몰라두......ㅎㅎㅎ
울외할머니 정말 짧은욕으로 하실 말씀 다 하신다.
돌아가신 할아버지 사진을, 누우시면 정면으로 보이는 벽에 거셨다.
잠이 올 때까지............................... 할아버지 욕 하신다. ㅋㅋㅋ
"나쁜놈~ 일천구백육십몇년도 기억햐? 내가 잊으까비? 그때 갈라스야 했는디!!
못된놈~일천구백칠십몇년도 기억햐? 내가 다 때려 부셨어야 했는디!!
죽일놈~ 죽일라구 하니께 죽어 뻐린 싸가지 없는 노므쇠키~~~
$##%%%%# 쿨쿨~~~으흥...싸가지......쿨쿨~"
차라리, 사진을 치우시라고 했더니... 아직도, 할 욕이 많이 남았단다.@@
심심해도 누우셔서, 혼자 킥킥대며 무쟈게 개인적인 욕도 하신다.
"삼분라면 같은 영감탱이~(?)
하나둘 밖에 모르는 등신...평생 다섯까지도 못 시본 놈!!(?)
드럽게 짧은 노므쇠키~~ㅍㅎㅎㅎㅎ 흐흐흐~~~
나이 사십에 별 볼일 없어진 놈!! ㅇㅎㅎㅎㅎㅎ~~"
할아버지 욕이 자장가이고, 오후의 입가심인 할머니.
어린 외손주가 목욕을 하니...흐뭇해 하신다. 귀엽기가 말로 표현 되겠는가?
그런데, 하신다는 말씀이...ㅎㅎㅎ
"그노옴~ 고추 이쁘다야~"
외손주가 고추라는 말에 키드득 웃으면서
"할머니, 할머니, 그럼 외삼촌꺼는 뭐야?ㅋㅋㅋ"
외할머닌 무표정이 압권인데...안타깝다. 아무 표정없이......
"그거야 당연히 짬g당!!"
외손주...목욕하다말고 할머니의 너무 솔직한 말에 신이 났다.
"할머니!! 할머니!! 그럼 우리아빠(둘째사위)꺼는 뭐얌? ㅍㅎㅎㅎㅎㅎㅎ"
외할머니, 씨익 웃으며...금새 무표정해서는
"그건 조시야!!"
외손주 처음 듣는 욕이 뭔지두 모르구...신이 났다.
"그럼? 할아머지꺼는?"
할머니 정말 무표정하게... 매우 삭막하게
"그건 조또아녀!!"
이모는 외할머니가 어린손주를 붙잡고, 별소리를 다 한다고 했지만...
짧은욕으로 외할머니는 할 말 다 하셨다.
"그건 조또아녀!!"
"....................으흥...샤가지~쿨쿨..." 오늘밤도 욕으로 밤은 깊어만 갑니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