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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내옆에 ....항상 그자리에......


BY pia5 2006-12-28

벌써 20여년이 지났지만 그때 생각을 하면 가슴이 저려옵니다. 캔서라는 병을 짊어지고(?) 투병하는 나보다 당신이 더 야위어...... 어린 두 아들과 생활하는데 얼마나 힘들었는지 난 다 알죠. 당신은 사실 음식은 못하잖아요. 내가 병원에 있는동안 혼자 다해야 하니 그 고충이란.......난 당신의 지극정성으로 내 병은 점차 나아지고 한달만에 항암제를 맞고 퇴원한날 집에 온날 난 음악이 듣고 싶었지요. 브르흐의 "스코틀란드 환상곡"을 좋아 하거든요. 그런데 잠시후 음악이 흐르는거예요. 얼마나 가슴이 벅찼는지..... 조용히 눈물이 흘렀지요. 당신도 알죠? 어느날은 깊은 밤에 어디서 흐느끼는 소리가 나서 보니 당신이 우는거예요. 난 "여보! 나 죽는데?" "아니! 죽긴....당신이 가엾어서...." 지금도 그시간을 생각 하면 눈믈이 가슴을 타고....... 그런데 2001년도에 또 그 수술을 했으니 난 당신한테 죄인이에요. 당신 하던 사업도 뒤집어져 고난 속이었는데 난 아프기만 하니...... 지금 당신은 다 잃고 힘든 일을 하니 난 가슴이 아픕니다. 새벽에 나가 늦음 밤에 들어 오는 당신을 보면 할말이 없습니다. 우리 두 아들 제 앞가림 잘하고 고맙죠. 그쵸? 아무것도 없어도 나에겐 당신이 옆에 있어 감사 하구요. 당신은 항상 "당신이 살아 있어 옆에 있는건만 고마워!" 여보!! 나도 그래요! 고마워요!!